DTS demontration DVD #7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DTS demonstration 타이틀은 새로운 버젼이 나올 때마다 AV 시스템의 성능 테스트 용으로, 명장면 하이라이트 감상용으로, 손님 접대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터라 이번에 출시된 7번째 타이틀도 상당히 기대를 하게 합니다.

이번 타이틀은 영화 타이틀 6개, 특수 영상 1개, 음악 타이틀 3개, 이렇게 총 10개의 타이틀이 수록되어 있군요.

각각의 타이틀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번째 타이틀은 'Minority Report(마이너리티 리포트)'입니다. 이번 여름 극장가를 강타했던 탐 크루즈 주연의 스필버그 영화입니다. 수록된 장면은 범죄자로 지목된 주인공이 체포 요원들에게 쫒겨 자동차 조립 공장으로 들어가는 장면부터입니다. 요원들이 탐 크루즈를 체포하기 위하여 충격파 총을 쏘는데, 충격파가 목표물에 맞을 때 나는 소리는 서브 우퍼의 성능을 테스트 하는데 좋은 소스가 될 것 같습니다. 단단한 저음이 아파트 거실을 확실하게 울려주는군요. 볼륨 버튼으로 저절로 손이 갑니다. 단지 한 가지 흠은 너무 짧게 지나간다는 것.

이어지는 장면은 자동차 조립 컨베이어 밸트 위에서의 격투씬입니다. 격투를 벌이는 주인공 주위로 난무하는 자동차 조립용 레이저 빔의 소리, 각종 조립용 로봇의 작동 소음들이 샤워하듯 쏟아져 내립니다. 시청자의 혼을 빼 놓는 강렬한 소리는 아니지만 현장감이 잘 살아 있는 사운드입니다.

번째 타이틀은 'The Bourne Identity(본 아이덴티티)'.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나이가 자신의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거대한 음모에 휘말린다는 내용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2002년 10월에 개봉되었던 영화입니다.

여기에 수록된 장면은 주인공이 파리에서 경찰에 쫒기면서 경찰과 벌이는 자동차 추격씬입니다. 주인공은 로버사의 유명한 자동차 '미니'를 운전하는데, 고풍 창연하고 좁은 파리의 좁은 도로와 클래식 디자인의 작은 차 미니는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인 것 같습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파리 시내에서 덩치 큰 패트롤 카는 별 도움이 못됩니다. 오히려 모터 사이클이 주인공을 추격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좁고 복잡한 파리 시내 한 복판에서 벌어지는 추격씬. 탁트인 넓은 도로에서 벌이는 미국판 추격씬과는 또다른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자동차 경적을 비롯한 시내의 각종 소음들이 충실하게 녹음되어 있고, 5개의 스피커에서 골고루 울려 나오고 있어서 복잡한 시내의 자동차 추격씬을 실감나게 해 줍니다.

음으로 수록된 타이틀은 'Behind Enemy Lines(에너미 라인스)'입니다. 보스니아 내전에 참여한 전투기 조종사가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 반군의 공격을 받고 추락한 뒤 적진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타이틀은 이미 국내에도 DVD로 소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수록된 장면은 주인공이 적진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버려진 마을을 통과하는 장면입니다. 부비 트랩이 설치된 도로로 들어선 주인공이 적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데 추격하던 반군이 부비 트랩을 건드리면서 근처에 설치된 모든 부비 트랩들이 연쇄 폭발을 일으킵니다. 여기서 돋보이는 것은 폭발물의 파편이 떨어지는 장면입니다. 사방에 떨어지는 파편들의 소리가 너무나 생생하게 잘 들리고 있어서 제가 마치 그 한 가운데 서 있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는 사실 미국적 우월 주의로 도배된, 뻔한 스토리의 영화이지만 이 장면에서의 음향 효과는 아주 좋군요.

번째로 수록된 타이틀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름을 온 세상에 알린 유명한 영화 'E.T. the Extra-Terrestrial'입니다.

수록된 장면은 영화 종반부, 엘리어트가 E.T.를 자전거에 태우고 경찰을 따돌리고 숲으로 도망가는 장면입니다. 자전거가 하늘을 날아가는 그 유명한 장면이 실려 있습니다. 20년이 지난 영화인지라 디지털 사운드로 복원해 놓았지만 리어 스피컨는 그렇게 할 일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몇몇 장면에서는 뒤쪽에서 앞쪽으로 달려가는 소리를 느낄 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프론트 스피커만 작동할 때와는 분명히 다른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옛날 필름임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잘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영화입니다.

섯 번째로 수록된 타이틀은 '환타지아 2000'입니다. 오리지널 버전은 1940년에 첫 상영된 이후 오랜 세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저도 20여년 전 대학 시절, 영화관에서 이 타이틀을 보고 무척 감동스러워 했던 일이 새삼 생각이 나는군요.

여기에 수록된 타이틀은 오리지널 버전이 만들어진 지 60년 만인 2000년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진 '환타지아 2000'입니다. 데모 DVD에 수록된 곡은 마지막 시퀀스(시퀀스 8)로서 '부활의 피날레 : 희망의 불꽃'이란 부제가 붙어있는 시퀀스인데 사용된 음악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연작1919'입니다.

활화산 속에 살고 있는 불새의 분노로 불타 버린 자연을 숲의 제왕인 엘크와 요정이 되살린다는 내용입니다. 불타 버린 숲의 잔해에서 낙심하는 요정을 엘크가 위로하며 부축해 줍니다. 불타 버린 초목을 바라보며 흘린 요정의 눈물은 새싹을 돋게하고 만물을 소생시킵니다. 결국 대지는 요정과 엘크의 힘으로 다시 푸르름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군요.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속삭임, 부활의 노래라고 할까요?

환타지아 시리즈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에니메이션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군요. 월트 디즈니만의 오랜 세월 쌓은 노하우가 아니면 힘든 일 같습니다.

환타지아에 사용되는 음악은 정통 오케스트라 연주라는 음악의 특성상 프론트 위주의 녹음이긴 하지만 2채널보다는 양감과 입체감이 좀 더 잘 살아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순수 음악의 해석은(표제 음악이 아닌 바에야) 연주자나 감상자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인데, 에니메이션을 통해 보여 줌으로써 자유로운 해석을 방해하는 측면이 없지는 않으나 딱딱하고 어렵게 인식되어 있는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하고, 특히 어린이나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서는 아주 좋은 타이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섯 번째 수록 타이틀은 'The Fast and the Furious', 우리나라에서도 '분노의 질주'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던 영화군요.

낮에는 차를 튜닝하고 저녁이면 로드 레이스를 벌이는 젊은이들의 세계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 수록되어 있는 장면은 종반부로, 주인공 일행이 전자제품을 실을 트레일러를 습격하는 장면입니다. 3대의 스포츠 카가 대형 트레일러를 둘러싸고 탈취를 시도합니다. 그러나 예상밖으로 트레일러의 운전사는 산탄총으로 이들을 공격합니다. 일행 중 한 명은 트레일러를 공격하기 위해서 쏜 갈고리 줄이 팔에 감기면서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고, 전세는 급 반전되어 이들은 오히려 트레일러를 탈출하기 위해서 필사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The Bourne Identity'와는 완전히 분위기가 다른 자동차 추격씬입니다. 사방에서 울려대는 4대의 자동차 소음이 귀를 얼얼하게 할 지경입니다. 모든 스피커들이 한 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육중한 트레일러의 굉음과 전후좌우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달리는 스포츠 카들에서 나오는 각종 소리들이 실감나게 녹음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여자 주인공이 모는 차가 트레일러 바닥 밑을 통과해서 반대편으로 나오는 장면은 깜짝 놀랄 만 하군요. 또한 한껏 멋을 부려 튜닝한 세계적인 스포츠 카들을 구경하는 재미또한 쏠쏠한 것 같습니다. 카 매니어라면 반드시 봐야할 타이틀인 것 같습니다.

이번 버전에 수록된 영화 중에서는 가장 볼거리와 들을 거리가 많은 타이틀 같습니다.

곱 번째 수록 타이틀은 'Chronos'이군요. Chronos는 라틴어로 '시간'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랍니다. 이 타이틀은 특수 카메라를 사용해서 장시간 촬영한 필름을 고속으로 상영하는 형태의 영상물로서 원래 아이맥스 용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화질이 아주 뛰어납니다. 일반 TV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화질인 것 같습니다.

흰구름이 떠다니는 그랜드 캐년, 오래된 고성, 스탠드 글래스로 아름답게 장식된 성당, 오랜 세월 방치된 녹슨 대포, 분주하게 움직이는 대도시의 시가지 등의 풍경들이 몽환적인 음악과 어울어져 시원한 화면으로 펼쳐집니다.

이런 형태의 영상물은 오랜 시간 촬영한 것을 고속으로 상영하기 때문에 이런 지역들을 직접 여행한다고 해도 결코 이런 장면은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각적은 아름다움을 강조한 타이틀로서 이전 버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타이틀인 것 같습니다.

덟 번째 수록 타이틀은 에릭 크립튼의 'Broken Hearted'입니다. 1997년 영국의 로얄 알버트 홀에서 있었던,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몬세라트 섬 주민들을 위한 자선 공연 실황 앨범에 수록된 곡 중의 하나인데, 공연장의 에코가 조금 강한 듯은 하지만 에릭 크립튼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그의 구수한 목소리가 잘 어울린 타이틀입니다.

공연 실황이고 특별한 반주 음악이 없이 기타 하나 달랑 들고 하는 연주라 여러 스피커에서 나오는 다양한 소리는 별로 없지만 차분히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연주는 기타에서 나는 미세한 잡소리, 가수의 호흡음까지 깨끗하게 녹음되어 있어 라이브 실황의 생생한 분위기를 잘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이 타이틀의 원본은 마침 제가 이미 가지고 있던 타이틀인데, 오랜만에 들어보니 역시 좋은 타이틀이란 생각이 다시 듭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타이틀과 비교 시청해 보았는데, 차이는 느낄 수 없더군요. 원본도 DTS로 녹음이 되어 있고, 아마존을 통해 구입한 코드 1번이기 때문에 차이가 없는 것이 당연하겠죠.

홉 번째 수록 타이틀은 'Sheila Nicholls(쉐일라 니콜스:제대로된 발음인지 모르겠습니다.)'의 'Faith'입니다. 이 가수는 저로서는 처음 보는 가수입니다.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보니 국내에 음반이 소개되어 있기는 하지만 국내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가수인 것 같습니다. 벅스 뮤직에도 그녀의 노래는 'Fallen for you' 단 한 곡만 올라가 있군요.

10대처럼 보이는 깜찍한 용모에(예쁩니다!!) 노래또한 감칠맛 나게 잘 하는군요. 인터넷에서 잠깐 찾아 봤더니 1999년에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입니다. 나이에 비해 다양한 인생 경험도 가지고 있는 듯 하군요. 용모에서 풍기는 인상과는 달리 실력파입니다. 우리나라의 비쥬얼 가수들과는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뮤직 비디오로 제작된 화면과 음질이 아주 좋습니다. 주황색 톤을 위주로 제작된 화면이 참 예쁘군요. 노래도 잘하고, 녹음도 모든 체널을 골고루 잘 이용해서 아주 잘 된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타이틀이군요.

이 곡이 수록된 원래의 타이틀을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마침 여기에 소개된 것과 동일한 타이틀의 동영상을 구할 수가 있었습니다. 요기를 한 번 눌러 보십시오. 화질과 음질은 훨씬 떨어지지만 그녀에 대해 생소한 분들이 대부분일테니 볼 만할 겁니다.

지막 타이틀은 'Insane Clown Posse(인세인 크로우 포시)'란 이름의 그룹인데 아주 생소합니다. 노래 제목은 'Juggalo Homies'입니다. 역시 생소하군요. 힙합 음악을 하는 랩 그룹인 것 같은데, 거친 대사와 욕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경극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얼굴 분장이 인상적이군요. 화면의 색조는 바로 이전의 Sheila Nicholls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랜지 색 톤을 많이 사용한 것 같군요. 랩 음악을 잘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는 저이지만 꽤 괜찮게 들립니다. 랩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만족할 것 같군요.

몬스트레이션 타이틀을 시청할 때는 그 특성상 아무래도 화질 보다는 음질에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이번 타이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영화 타이틀로서는 '분노의 질주'이군요. 거대한 트레일러의 굉음과 이를 둘러싼 각종 스포츠 카들에서 나오는 효과음들이 박진감 있는 화면과 함께 현장감있게 녹음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 볼 때는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군요. 이 타이틀이 DVD로 나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확인해 보고 나와 있다면 구입하고 싶습니다.

'본 아이덴티니'도 상당히 매력적인 타이틀인 것 같습니다.

마너리티 리포트는 초반부에 서브 우퍼를 강하게 울려주는 사운드가 매력적입니다. 나머지 부분에서는 각종 기계음들이 사방에서 충실히 재생되고는 있으나 영화의 내임 밸류에 비하면 평범한 편입니다.

'에너미 라인스'는 영화 자체로만 본다면 사실 크게 소장 가치는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수록된 장면에서의 음향 효과는 매우 뛰어납니다. 이런 영화는 이렇게 데모 타이틀로만 보면 됩니다.

'환타지아 2000'은 음악 타이틀로 규정해야 할지 에니메이션으로 분류해야 할지 장르가 좀 애매모호합니다. 보는 이에 따라서 음악을 보다 실감나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주는 보조 매체로 에니메이션을 사용했다고 볼 수도 있고, 하나의 에니메이션 작품의 배경 음악으로 음악을 택했다고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음악 타이틀로 규정하는 쪽이 무리가 없긴 하겠으나 에니메이션의 비중이 매우 크고, 스토리가 있으며, 음악의 원래 의도와는 다른 해석(이 타이틀에는 수록이 안됐지만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에서는 소나무가 아닌 고래가 등장합니다.)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쨋든 음악과 에니메이션의 완벽한 조화가 돗보이는 타이틀로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에 딱 적합한 타이틀인 것 같습니다. 이 따로 하나 구입해도 후회하지 않을 듯 합니다.

음악 타이틀은 모두 매력적이군요. 애릭 크립튼의 어쿠스틱 기타에 실린 노래는 잔잔하고 청량감있게 내려 깔리는 느낌이 있어서 연주회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해 주고 있고, 나머지 두 개의 뮤직 비디오는 현란한 색채의 화면과 5채널을 잘 살린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특히 Sheila의 타이틀은 아마존을 뒤져서라도 하나 구입하고 싶군요.

또한 이번 버전에서는 DTS-ES matrix(Minority Report, E.T.), DTS 6.1 discrete(Sheila Nicholls:Faith, Insane Clown Posse:Juggalo Homies), DTS96/24(Chronos) 등의 보다 진보된 음향 모드를 지원하는 타이틀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이런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 놓고 있는 분이라면 보유하고 있는 기기의 성능을 테스트해 보고 이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소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아직까지 제가 6.1 채널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모 타이틀의 용도는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본인이나 딴사람이 보유한 기기의 테스트 또는 업그레이드를 위한 테스트에 이 데모 타이틀만큼 유용한 것은 잘 없을 것입니다. 긴 영화 속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야 하는 수고를 덜어 줄 수 있으니까요. 데모 타이틀 2-3 종류만 있으면 시스템의 체크에는 더 이상 딴 타이틀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용도는 접대용이라고 할까요? 저같은 경우 AV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손님이 오실 경우 대게 이 데모 타이틀들을 틀어드립니다. 가장 음향 효과나 화질이 좋은 장면들만 모여 있으니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맛뵈기 접대용으로는 딱입니다. 저 역시도 2년 전 AV 시스템을 장만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친구 집에서 시청한 데모 타이틀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감상용이겠죠. 'Play All'을 눌러놓고, 눈과 귀를 쉴새없이 자극해 주는 명 장면들을 감상하는 재미 말입니다.

이번 타이틀 역시 이전의 딴 버전처럼 좋은 장면들로 눌러 채워진 훌륭한 옴니버스입니다. 아직도 데모 타이틀을 소장하지 않은 분은 물론이고 이미 몇 개를 소장하신 분들도 'Wish List' 첫 칸에 올려 놓을 만한 타이틀인 것 같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글래디에이터'같은 정평있는 작품은 없지만(기대를 걸었던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유명도에 비하면 좀 평범합니다.) '분노의 질주'라는 생각지 않았던 타이틀이 그 자리를 훌륭히 메꿔 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딴 타이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상미를 강조한 'Chronos'와 같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조그만한 기쁨이구요.

 

DEMONTRATION DVD #7

The ultimate Entertainment Experience

 1. DTS Logo : The Digital Experience

 2. Minority Report♠
(Twentieth Century-Fox and DreamWorks, L.L.C.)

 3. The Bourne Identity
(Universal Pictures)

 4. Behind Enemy Lines
(Twentieth Century-Fox)

 5. E.T. the Extra-Terrestrial♠
(Amblin Entertainment and Universal Pictures)

 6. Fantasia 2000
(The Walt Disney Company)

 7. The Fast and the Furious
(Universal Pictures)

 8. Chronos★
(Reuben H. Fleet Science Center)

 9. Eric Clapton : Broken Hearted
from the DVD-Video "Music from Montserrat"
(Image Entertainment)

10. Sheila Nicholls : Faith♣
from the DTS Entertainment DVD-Audio "Wake"
(Hollywood Records)

11. Insane Clown Posse : Juggalo Homies♣
from the DTS Entertainment DVD-Audio "the Wraith:Shangri La"
(D3 Entertainment)

※  ♠ for DTS-ES matrix(5.1 compatible)

♣ in DTS 6.1 discrete(5.1 compatible)

★ in DTS 9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