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타이틀을 하나 소개해 볼까 합니다.

1998년 파리 월드컵 주제가를 부른 리키 마틴에 의해 전세계에 라틴 음악의 열풍이 불고, 최근에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에 의해 아프로 쿠반 음악이 소개되면서 우리 나라에도 라틴 음악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불고 있는 라틴 댄스의 바람도 이런 조류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이전부터 라틴 리듬을 꾸준히 알려 온 가수가 있으니 그이가 바로 그로리아 에스테판입니다.

라틴 음악의 본 고장인 쿠바 출신의 글로리아 에스테판에겐 두 가지 수식어가 따라 붙습니다.

우선 리키 마틴의 라틴 팝 돌풍 이전에 이미 라틴의 혼을 전세계에 전파한 '라틴 디바'라는 것입니다. '라틴 팝의 황제'를 자처하는 인물은 많지만 '라틴 팝의 여왕'이라는 칭호는 오직 그녀에게만 어울릴 뿐입니다. 그녀는 1980년대 이미 'Conga', '1-2-3' 같은 라틴 팝 넘버를 히트시켰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더욱 색깔 짙은 라틴 팝으로 독보적인 여왕의 자리를 지금껏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의지의 표상'이라는 존경할 만한 또 다른 수식어도 있습니다. 1990년 교통사고를 당해 정상적인 생활마저 불투명했지만 그녀는 이에 굴하지 않고 훌륭히 재기에 성공해서 가장 존경받는 뮤지션의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글로리아 에스테판은 '글로리아 마리아 파하르도(Gloria Maria Fajardo)'가 본명으로 1957년 쿠바 하바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대통령 가족을 경호하는 일을 하며 비교적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갔지만 카스트로가 공산 혁명 이후 그녀의 가족은 미국 마이애미로 이주해야만 했습니다. 난민의 처지로 미국에 정착한 그녀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습니다. 일하는 어머니를 대신해 병든 아버지를 간호하며 어린 동생들을 돌봐야 했고 때문에 야간 학교를 다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힘든 상황에서 글로리아를 지탱해 줬던 것은 물론 기타와 음악이었습니다. 마이애미 대학에 진학한 그녀는 학업과 '웨딩 싱어'라는 자유 직업을 병행했었는데, 1975년 친구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면서 마침 그때 연주를 맡았던 'The Miami Latin Boys'의 리더 Emilo Estefan의 눈에 띄게 됩니다. 그는 글로리아의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밴드에 합류할 것을 제안하고 그녀는 이에 응합니다.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소녀였던 글로리아는 밴드 생활을 하면서 점차 자신의 끼를 드러내게 됩니다. 밴드 내에서 그녀의 위상은 점차 올라가 음악 활동의 전면에 나서게 되었고, 1978년 밴드의 리더이자 그녀의 음악적 동반자인 Emilo Estefan과 결혼도 하게 됩니다. 결혼 이후 그녀는 글로리아 에스테판이란 이름을 걸고 새로운 밴드명,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The Miami Sound Machine)과 함께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게 됩니다.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은 1984년 에픽 레코드사를 통해 정식 데뷔작인 'Eyes of Innocence'를 발표하는데, 앨범에 수록된 'Dr. beat'가 빌보드 댄스 차트 톱 10에 드는 빅 히트를 기록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본격적인 슈퍼 스타로 발돋움 하게된 계기는 이듬해 발표한 앨범 'Primitive Love'를 내놓고 나서입니다. 'Conga', 'Bad boy', 'Words Get in the Way'와 같은 싱글이 싱글 차트 톱 10에 드는 히트를 했고, 이는 1986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두 부문을 석권하는 영광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어 발표한 'Let it Loose' 역시 미국에서만 300만장 이상 팔려나가는 성공을 거두며 'Can't Stay Away from You', 'Anything for You', 'Rhythm Is Gonna Get You'가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1989년 글로리아는 솔로로 전향하는데, 그해 발표한 솔로 앨범 'Cuts Both Ways' 역시 백만장 이상 팔려 나가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즈음의 그녀는 해스패닉, 특히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살고 있는 쿠바 출신들 사이에서는 영웅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무렵 그로리아에게는 엄청난 시련이 닥칩니다. 1990년 3월 투어 차 뉴욕으로 향하던 버스와 뒤따라 오던 트레일러가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 사고로 글로리아는 등뼈가 부러져 티타늄으로 부러진 뼈를 잇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반신불수로 지냈던 7개월간의 병상 생활을 강인한 의지로 이겨내고 이듬해 건강한 모습으로 새 앨범 'Into the Light'를 들고 화려하게 재기했습니다. 이 앨범에는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극복하고자 하는 불굴의 의지가 투영되어 있습니다. 팬들은 진심 어린 격려와 갈채로 답했으며, 싱글 'Coming out of Dark'는 차트 1위에 오르는 일대 기염을 토했습니다. 기적적인 재기를 한 것입니다.

이후 그녀는 그저 인기있는 팝 가수가 아니라 존경받는 한 사람의 뮤지션으로 대우받기 시작합니다. 모교 마이애미 대학으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3년 발표한 스페인어 앨범 'Mi Tierra'가 'Best Tropical Latin Album'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의 공식 주제가 'Reach'를 부르며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회식에서 공연을 가지기도 합니다.

최근 여러 뮤지션들에 의해 라틴 음악이 유행하는 상황이지만 그녀야말로 일찍이 순수한 라틴 음악의 잠재력을 꿰뚫어 본 가수였습니다. 그전의 앨범에서도 라틴 리듬의 팝을 연주했던 그녀지만 1990년에는 스페인어로 부른 싱글 'Oye mi canto'을 발표했으며, 3년 뒤에는 완전한 라틴 앨범 'Mi Tierra'를 내놓았습니다. 1995년에는 다시 스페인어 음반 를 출시해 라틴 부흥에 앞장섰으며 1998년에는 뉴욕에서 개최된 '디바 라이브 공연'에 참여하여 아레사 프랭클린, 셀린 디온, 머라이어 캐리, 캐롤 킹, 슈나이아 트웨인과 함께 이 시대의 라틴 디바로서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했습니다. 또한 2000년에는 라틴 리듬을 더욱 짙게 가미한 앨범 'Alma Caribena'를 발표하였는데, 이해 신설된 라틴 그래미상에서 'No Me Dejes De Querer'가 'Best Tropical Song of the Year'의 후보에 오르기도 하는 등(그 부분은 Juan Luis Guerra가 차지하였고 그녀는 Best Music Video부분을 수상함) 여전히 '라틴 팝의 여왕'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앨범은 2000년 프로리다 반도와 쿠바 사이에 있는 매력적인 천혜의 관광지 바하마의 아틀란티스 호텔에서 개최된 'Live In Atlantis'의 공연 실황입니다.

타이틀이 시작되면 음악회가 열리기 전부터 시가지에서 진행되는 라틴의 정열로 가득한 열광의 도가니가 펼쳐 집니다. 우리나라 풍물패들의 길놀이가 생각납니다.

 댄서와 거대한 인형을 대동한 악단의 행렬이 시가지를 누비면서
음악회의 열기를 북돋웁니다. 시가지는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악단과 댄서 일행이 그대로 무대로 들어옵니다.

 

 

 

무대 밖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며 음악회는 시작됩니다.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 시절의 그 유명한 히트곡들이 메들리로 연주가 됩니다.

Conga/1-2-3/Get On Your Feet/Rhythm Is Gonna Get You에서 다시 Gonga로 이어지는 메들리는 시작부터 연주회장을 라틴 리듬의 열기로 후끈 달아 오르게 합니다.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 시절의 히트곡들을 중심으로한 메들리는
도저히 가만히 앉아서 음악을 감상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시작부터 열광의 도가니입니다.

 

 

이어지는 'No Me Dejes De Querer'는 2000년에 발표된 'Alma Caribena'에 들어 있는 곡으로 공연 당시로서는 신곡입니다. 이 곡은 쿠바의 손 리듬과 파나마의 멀가 리듬, 그리고 살사의 리듬이 함께 어울어진 곡입니다. 발표 당시 라틴 음악 차트 1위를 기록한 곡으로 약음기를 단 트럼펫의 반주 소리가 무척 매혹적으로 들립니다. 흥겨운 곡입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우수에 젖은 듯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음악을 음미하며 가볍게 엉덩이를 흔들고 싶은 그런 곡입니다.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 시절의 미국화된 라틴 리듬이 아닌 본격적인, 본토 라틴 음악입니다.

라틴 음악은 역시 댄스를 빼고는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그로리아도 댄서들과 어울려 흥겨운 라틴 댄스를 같이 춥니다.
 

 

 

다음은 차분한 영어 가사의 노래 'Coming Out Of The Dark'입니다. 이 노래는 특히 1991년 그녀의 재기 앨범에 실려 있던 노래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그녀의 위대한 인간 승리를 증언했던 노래입니다.

이전의 흥겨웠던 분위기는 일순 차분해지고, 글로리아는 무대 중앙의 의자에 걸터앉아 끈끈한 발라드 곡을 감미롭게 불러 줍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호세 펠리시아노와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푸에르톨리코 출신의 시각 장애인인 펠리시아노의 매력적인 기타 반주에 실린 'Tengo Que Decirte Algo'는 처음 듣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친근하게 들렸고 두사람의 앙상블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사람인 듯 편안하게 들립니다. 뛰어난 뮤지션들은 언제든, 누구와든 이렇게 잘 어울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라틴 음악의 매력은 흥겨움에도 있지만 이렇게 애절한 리듬에도 있는 것 같습니다.
'Tengo Que Decirte Algo'는 2000년에 발매된 앨범 'Alma Caribena'에 들어 있습니다.

 

 

이날 공연의 레퍼토리를 보면 그녀가 마이애미 사운드 머신 시절 히트 시켰던 곡들로 이루어진 메들리와 사고후 재기 앨범에 들어 있던 'Coming Out Of The Dark'를 제외하면 나머지 곡들은 모두 스페인어로 불리워지는 정통 라틴 음악입니다. 그 중에서도 'Oye'와 'Mi Tierra' 이외에는 모두 2000년에 발표된 'Alma Caribena'에 수록된 곡들입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그 전에 발표된 그녀의 스페인어 앨범보다도 훨씬 아프로 쿠반의 냄새가 짙게 배어 있습니다.

이어서 불리워지는 'Por Un Beso'와 'Como Me Duele Perderte' 역시 처음 듣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낯설게 느껴지지 않고 부드럽게 저의 귀를 어루만져 줍니다. 특히 'Por Un Beso'는 재즈와 쿠바의 손 리듬이 어울어진 멋진 곡이고 가장 쿠바 음악의 색깔이 짙은 곡입니다.

멋진 라틴 댄스와, 은은한 백 코러스와, 매력적인 반주악기들이 빚어내는 환상의 앙상블이
글로리아의 농익은 목소리를 더욱 맛깔나게 해 줍니다.
 

 

다음 무대는 라틴 팝, 특히 살사의 여왕으로 일컬어지는 셀리아 크루즈와 함께하는 무대입니다. 거대한 체구, 걸걸한 목소리가 흡사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을 연상시킵니다. 여왕들은 모두 이렇게 뚱뚱하고, 별 볼일없는 외모에, 허스키한 음성을 갖고 있어야 되나 봅니다. ^.^

어쨌든 그녀의 목소리에서는 여왕다운 풍모와 관록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셀리아 크루즈는 그녀만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그로리아의 목소리와도 아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다음 곡은 흥겨운 살사 댄스 곡 'Oye'입니다. 1998년 'Gloria' 앨범에 수록되어 댄스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이 곡은 흥겨운 살사 음악의 진수를 보여 줍니다. 특히 백 댄스와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가만히 앉아서는 이 곡을 감상할 수 없게 만듭니다.

몸만 따라준다면 한 번 배워보고 싶은 것이 라틴 댄스입니다.
 

 

이어지는 무대는 신예 살사 아티스트인 마크 앤서니와의 듀엣입니다. 마크 앤서니는 리키 마틴, 제니퍼 로페스에 가려져 크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발라드 풍의 살사를 잘 부르는 가수라고 하는 군요. 글로리아는 이이와 함께 1993년 발표하여 라틴 차트 1위를 차지했던 곡 'Mi Tierra'를 불러줍니다. 그녀는 여기서 마크 앤서니와 멋진 댄스도 선보이는 군요.

마크 앤서니는 젊은 나이 탓인지, 처음에는 약간 수줍은 듯, 글로리아와의 댄스에 소극적이었으나
노래 후반부로 가면서 멋진 조화를 보여 주었습니다.

 

 

자 이제는 쇼를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그녀의 음악회 트레이드 마크인 히트곡 메들리가 다시 울려 퍼집니다. Turn The Beat Around/Higher/You'll Be Mine(Party time)으로 이어지는 흥겨운 메들리를 끝으로 열정적인 무대는 막을 내립니다.

모든 관중들이 일어나 열정적인 댄스를 추면서 음악회는 막을 내립니다.
 

 

이 타이틀은 야외 실황 녹음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뛰어난 음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외 실황 녹음은 소리들이 퍼지고 각 악기들의 소리가 명료하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모든 악기들의 소리가 전 음역에 걸쳐 고르고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고 임장감 또한 뛰어납니다. 스튜디오 녹음에 못지 않습니다.

리어 스피커는 주로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 소리 위주로 들어가 있으나 약간의 사운드도 들어가 있어서 소리의 입체감을 높혀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글스의 'Hell freezes over'에서 보여주는 인위적인 리어 사운드의 강화가 없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약간 아쉬운 것은 글로리어의 보컬이 반주 악기에 비해 조금 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약간 걸걸하고 고음에서 답답한 소리가 나는 것이 그녀의 보이스 컬러이고 매력이라고는 하지만, 나이 탓인지 녹음 밸런스 문제인지는 몰라도 보컬이 조금 딸린다는 느낌이 드는 군요. 그렇지만 전반적으로는 최근에 본 음악 DVD 중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거의 레퍼런스 급이라고 할 만 합니다.

화질 또한 어두운 조명의 현장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뛰어난 수준입니다. 카메라 워킹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대규모 악단과 백 코러스, 현란한 움직임의 라틴 댄서들의 모습들을 적절히 잘 잡아내며, 음악회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또한 공중 촬영 장면까지 삽입이 되어 있어 얼마나 공을 들인 타이틀인가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저의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음질은 ★★★★★

화질은 ★★★★ 정도 주고 싶습니다.

특히 이 앨범은 처음과 끝의 팝송 메들리와 중간의 한 곡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곡들이 모두 스페인어로 된 정통 라틴 음악이라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된 스페인어 앨범 'Alma Caribena'에 수록된 곡들 위주로 선곡되어있는데, 이 앨범에 실린 곡들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Alma Caribena는 영어로 Caribbean Soul이란 뜻입니다.) 카리브 해에 있는 쿠바, 푸에르톨리코, 파나마, 도미니카 공화국등의 전통 리듬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스타일의 이전 앨범보다 훨씬 깊이가 더해졌고, 곳곳에서 아프로 쿠반의 냄새가 배어 납니다. 라틴 리듬이 가미된 팝송 가수로 출발한 글로리아가 최근 들어 정통 라틴 음악으로 경도된 모습을 잘 살펴 볼 수 있는 타이틀입니다. 주류 팝에 익숙해 져 있는 저에겐 라틴 음악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해 주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구요.

이 타이틀을 시청하는 또하나의 즐거움은 라틴 댄스에 있습니다. 많은 곡에서 멋진 라틴 댄싱이 곁들어지는데, 라틴 무도회장을 찾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다양한 리듬의 라틴 댄스가 때로는 정열적으로 때로는 관능적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글로리아의 음악 못지 않게 라틴 댄스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큰 앨범입니다.

퇴근한 후 편안히 거실 소파에 기대어 앉아 약간은 볼륨을 높이고 느긋한 기분으로 매혹적인 라틴 음악을 한 번 즐겨 보십시오. 포도주라도 한 잔 곁들이고, 아내의 무릎이라도 베고 누웠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혹 라틴 댄스에 자신이 있으시면 조명을 낮추고 한마디 하시지요.

"Shall We Dance?"

 

 

수록곡

Conga/1-2-3/Get On Your Feet/Rhythm Is Gonna Get You/Conga Medley

No Me Dejes De Querer

Coming Out Of The Dark

Tengo Que Decirte Algo

Por Un Beso

Como Me Duele Perderte

Tres Gotas De Agua Bendita

Oye

Mi Tierra

Turn The Beat Around/Higher/You'll Be Mine(Party Time) Med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