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과는 한참 관계없는 여름이지만 최근 감명깊게 본 뮤지컬 에니메이션 한 편에 대한 감상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귀신은 정말 있을까요?

싼타 크로스는 정말 있을까요?

어린 시절 누구나 이런 생각들을 한 번 쯤은 해 보았을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아이들은 할로윈 데이의 귀신들이 정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팀 버튼의 유명한 스톱 모션 에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명절을 명절답게 만드는 여러 캐랙터 들이 실제로 살고 있는 마을이 따로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할로윈의 귀신들이 할로윈 타운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할로윈의 귀신들은 일년 내내 어떻게 하면 가장 무시무시하게 할로윈의 축제를 꾸밀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고 준비하면서 보냅니다. 이마을의 할로윈 축제의 가장 중심 인물은 '잭 스켈링턴'(Jack Skellingtone)입니다. Skeleton에서 따온 이름임이 분명한 잭 스켈링턴은 살점 하나 없는 해골과 뼈다귀만으로 이루어진 괴물입니다.

그는 할로윈 쇼의 모든 것을 관장하고 그 쇼의 주인공까지 맡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감독, 각본, 주연, 음악, 무대장치, 소품, 미술 등 모든 것을 알아서 합니다. 올해의 할로윈 쇼도 그의 활약 덕분으로 대 성공으로 끝나고 그는 이 마을의 가장 유명한 인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그러나 쇼가 끝난 뒤 잭은 허무함과 공허함이 밀려오는 것을 느낍니다. 매년 똑같이 되풀이 되는 할로윈 쇼에 지겨움을 느낍니다. 허무한 마음에 정처 없이 걷던 잭은 문득 자신이 한 번도 와 보지 못했던 이상한 숲 속에 와 있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곳에는 이상한 무늬가 새겨진 문을 가지고 있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크리스마스, 부활절, 추수 감사절 등의 명절의 마을로 통하는 문입니다.

그 중 크리스마스 마을의 문을 연 잭은 갑자기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마을에 도착한 잭은 온통 검은색과 흰색, 그리고 호박 귀신을 상징하는 오랜지 색만 가득했던 자신의 마을에서는 한 번도 본적 없는 광경에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크리스마스 마을은 산타클로스를 중심으로 해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여 인간 세계에 전달해 주는 일을 하는 마을입니다.

 

 

 


생전 처음 보는 눈을 비롯하여 오색찬란한 색깔로 치장된 밝고, 환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 마을을 보고 잭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무섭게, 더 놀라게 할 것인가에 할로윈 마을과는 판이하게 다른 즐겁고, 편안하고, 부드러운 크리스마스 마을을 보고 잭도 자기 마을을 이렇게 꾸며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또한 잭은 여기서 산타크로스의 그림자를 보게 되는데 그는 '산타크로스'(Santa Claus)를 이 마을을 지배하는 '샌디크로우스'(Sandy Claws :옛날부터 서양에는 잠안자는 아이들에게 샌드맨 (Sandman)이 와선 눈에 모래를 뿌리고 간다는 우리나라의 도깨비에 해당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샌디 클로스는 이를 변형시킨 샌디 갈쿠리손 정도쯤 되겠죠.)로 이해합니다. 영화에서는 '샌디 칼날손'으로 번역해 놓았던데 비교적 괜찮은 번역인 것 같습니다.

 

할로윈 마을로 돌아온 잭은 의기양양하게 나타나선 마을 회의를 소집하고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할로윈 마을의 괴물들은 크리스마스 마을 이야기에 재미있어 하지만, 잭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그들도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리는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몇가지 물건들을 슬쩍해온 잭은 핀클 슈타인 박사(프랑켄 슈타인 박사에서 따왔을 것입니다.)의 실험실에서 몇가지 실험 도구들을 빌려서 크리스마스의 실체에 대해 연구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연구해도, 또 아무리 책을 뒤져 보아도 크리스마스가 이런 것이다는 감을 잡을 수 없던 잭은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차피 크리스마스를 크리스마스 타운과 똑같이 재현할 수가 없다면 할로윈 식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죠. 인간 세상에 크리스마스 마을의 산타클로스가 주는 선물이 아닌 할로윈 마을의 잭이 주는 선물을 전달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인간 세상에 전달할 선물들이 차곡차곡 만들어 지고 크리스마스 마을에서도 선물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는 오직 하나, 핀클슈타인 박사가 헝겊으로 만들어 내어 자신의 소유로 하려고 하지만 자유를 찾아 도망쳐 나와선 잭을 사랑하게 된 샐리 뿐. 샐리는 이 계획을 말려 보지만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 하루 전 잭의 비밀 지령을 받은 부기 삼형제에 의해 산타크로스는 납치되어 감금되고 잭은 산타크로스를 대신하여 해골 사슴이 끄는 나무관으로 만든 마차를 타고 인간 세상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샐리는 이를 막아 보려고 짙은 안개까지 피워 보지만 밝은 빛을 내는 코를 가진 유령 개 제로(루돌프의 대신입니다.)가 앞길을 밝히는 바람에 실패하고 맙니다.

산타크로스가 아닌 잭이 주는 선물을 받은 인간 세상은 그야말로 한 바탕 소동이 벌어집니다. 할로윈 마을에서는 인간을 즐겁게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한 선물들이 실제로는 인간에게는 공포와 경악의 선물이 되어 버린 것이죠. 할로윈의 귀신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인간을 즐겁게 해 줄 수는 없었습니다.

 

 

잭이 의도한 바와는 반대로 즐거워야 할 크리스마스가 공포와 두려움의 크리스마스가 되자 드디어 군대가 나서서 미사일로 잭을 격추하기에 이르릅니다.

자기가 의도한 바와는 반대로 크리스마스를 망쳐 버린 것을 알게된 잭은 자기가 분수를 모르고 너무 욕심을 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사태를 바로 잡을 사람은 산타크로스 뿐이라는 것을 알 게 됩니다. 산타크로스가 감금된 곳에서는 이 마을의 최고 악당인 우기부기가 산타클로스를 죽일려고 하나 잭을 남몰래 사랑하던 샐리의 기지로 위기를 겨우 넘기고 있었는데 잭이 나타나 산타클로스를 구출해 내고 산타클로스는 자기 마을에서 준비한 선물을 실은 마차를 타고 인간 세상을 바로 잡아 놓습니다.


한 바탕 소동 뒤에 모든 것은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잭도 이제 진정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가 어디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뒤늦게나마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알고 산타크로스를 구출하게 됩니다. 산타클로스는 선물을 돌린뒤 할로윈 마을 상공을 선회하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합니다. 산타의 도움으로 드디어 할로윈 마을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할로윈 마을의 괴물들도 내리는 눈을 맞으며 착한 괴물로 다시 태어납니다. 샐리를 만들어 억지로 자신의 소유로 만들고자 애쓰던 슈타인 박사도 자신의 모습을 닮은 인간(? 인형? 뭐라 표현하는 것이 적당할까요?)과 행복하게 지내게 됩니다.


모든 것이 바로 잡히고, 그토록 자신이 원하던, 크리스마스 마을과 같은 즐거움이 있는 할로윈 마을을 바라보며 흐뭇해 하던 잭은 일년전 할로윈 축제가 끝난 뒤 자신의 공허한 마음을 노래하던 그 언덕을 다시 찾게 됩니다. 거기에서 잭은 놀랍게도 샐리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노래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샐리의 사랑을 깨달은 잭, 둘이 포옹을 하는 장면을 배경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그러나 이런 단순한 스토리에서, 겉으로 보면 흥겹고 재미있기만 한 어린이용(?) 에니메이션 속에서 감동을 느끼게 되는 것은 무었 때문일까요? 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늘상 반복되는 할로윈 축제에 식상이 난 잭. 크리스마스 마을을 우연히 본 후, 분수에 맞지 않게 산타크로스 흉내를 내다가 결국은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결국 이런 것들이 자기가 욕심을 낼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어떻게 보면 비참하기도 하지요. 자기는 정말로 즐겁고 흥겨운 크리스마스를 만들고 싶어 했으니까요. 그러나 영화가 슬프게 끝나지 않는 것은 할로윈의 주민들이 진실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즐겁게 하는 것은 상대를 진실로 이해하고 그를 진심으로 위해 줄 때만 가능한 것이지 자기 위주로 생각해서 행동한다면 오히려 상대를 괴롭히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죠.

할로윈 마을 사람들이(괴물이라 해야하나?) 이 점을 인정할 때 그 마을에는 생전 처음으로 눈이 내립니다 산타 클로스의 축복이 내리는 것이지요. 하느님의 축복이라면 너무 거창한가요? 핑클슈타인 박사도 자기가 창조해 낸 생명체라고 해서 무조건 자기의 소유로만 두려 해서는 결국 서로 상처만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샐리를 소유하는 것을 포기하고 자기의 뇌를 반 떼내어 이식한, 자기를 꼭 닮은 생명체를 창조했을 때 진실한 자기의 동반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잭 또한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졌을 때 샐리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감동을 느낀다면 이런 것 때문 아닐까요?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려는 진실한 마음. 이것은 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데 참으로 중요한 덕목이라는 것을 이 영화는 가르쳐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또한 여러 면에서 놀라운 영화입니다. 단순한 스토리에 입혀진 영상이 놀랍고, 그 음악이 또한 놀랍습니다.

이 영화는 스톱 모션 에니메이션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장면을 한 컷, 한 컷 사진을 찍어 만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위해서 19개의 무대와 30개의 세트와 200여개의 인형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많은 인형들을 가지고 모든 장면을 에니메이터들이 인형을 조정하면서 한 컷 한 컷 만든 것입니다. 약 1분 가량의 내용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셀 에니메이션은 잘못되었을 경우 잘못된 장면의 그림만 다시 그려 넣으면 되지만 스톱 모션 에니메이션의 경우 전체 분량을 다시 찍어야 한다고 하니 참으로 어려운 작업이었을 것입니다. 이 점은 윌리스와 그레밋, 또 최근의 치킨런으로 잘 알려진 클래이메이션과 비슷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사용되는 인형은 클레이메이션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정교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카메라 또한 고정 된 것이 아니고 실사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 장면마다 카메라의 위치를 정교하게 움직여 줘야 하는데 이 것은 카메라에 레일을 깔고 카메라의 움직임을 컴퓨터로 제어해 가면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영화에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방식 이외에도, 셀과 CG, 그리고 로토스코핑방식등이 골고룩 약간씩 쓰였답니다. 가령 유령의 모습등은 셀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하늘로부터 떨어지는 하얀눈은 CG로 제작되었다는 군요. 유리창에 비친 크리스마스 마을의 앨프의 그림자는 절지방식으로 만들어 졌으며 유령들이 들고가는 할로윈 선물들은 로토스코핑으로 삽입되었답니다. 벽난로에서의 불은 실사 합성이구요.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영화가 단순한 에니메이션이 아니라, 또는 음악이 간간히 삽입된 에니메이션이 아니라 영화의 대부분이 음악으로 이루어진 본격적인 뮤지컬 에니메이션이라는 것입니다. 스톱 모션 에니메이션으로 뮤지컬을 제작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노래에 따른 감정과 동작은 대사만 있을 때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이죠. 놀랍게도 이 영화는 모든 노래에서 가사와 연기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 줍니다. 특히 인형들의 표정과 입모양은 가사 또는 대사와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이렇게 완벽한 표정과 입모양을 위해서 주인공인 잭의 각각 다른 표정과 입모양의 머리 모형만 200여개가 만들어 졌다고 하는 군요.

이 200여개의 머리 모형으로 모든 발음의 입모양과 주인공의 희노애락의 감정까지 모두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교한 작업을 거쳐 거의 3년의 제작 기간을 거친 후에 이 영화는 세상에 나왔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내심과 일관성 있는 작업이 아니면 해내기 어려운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팀버튼은 어두운 유년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부모님은 파티에 가고 항상 혼자 쓸쓸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이런 기억들이 크리스마스와 할로윈의 결합이라는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소재를 택하도록 만들었을 지도 모릅니다.

할로윈의 마을은 흑백의 색깔과 호박 괴물을 상징하는 것이 분명한 오랜지색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치 흑백 영화를 보는 듯하기도 합니다. 팀버튼의 이런 어두운 색조들은 그의 전작 영화 배트맨이나 가위손에서 자주 사용되던 색조입니다. 이제 이런 어두운 색조는 그의 트래이드 마크가 된 듯 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크리스마스의 마을은 총 천연색입니다. 모든 색깔의 명도와 채도가 높아서 밝고 아름답고 활기차고 따뜻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의 마을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카메라 워킹 또한 다이나믹하고 빠릅니다.

반면에 인간의 세상은 천연색이긴 하나 파스텔조로 표현되어 있고 매우 단조롭고 단순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무미 건조하고 반복적인 현대인의 일상을 보여주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영상도 아름답지만 음악또한 뛰어납니다. 뛰어난 음악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음악은 대니 앨프만(Danny Elfman)이 맡았었는데 그는 팀버튼과 같이 많은 영화음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할로윈 축제가 진행되면서 여러 괴물들이 번갈아 가면서 부르는 노래는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음악입니다. 가지가지의 괴물들이 어떻게 하면 좀더 무섭게, 좀더 기괴하게 사람들을 놀래킬까를 보여주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무척 흥겹고 어떻게 들으면 챈트송에 가까운 노래입니다. 단순한 리듬과 가락에 맞춰 여러 괴물들이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제가 본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오프닝입니다. 저희집 애들은 이 장면을 하도 많이 봐서 이젠 가사까지 거의 외울 지경이 되었습니다. 애들이 이렇게 즐겁게 따라 부르는 뮤지컬 영화는 아마 없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이 영화는 스톱 모션 에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도 최고봉이라 할 만하고 뮤지컬 영화로서도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 영화나 에니메이션 영활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도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틀림없이 재미있어 하실 것 같구요, 에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눈이 번쩍 뜨이실 것이 분명합니다. 집사람도 최근 산 DVD 중 최고라고 하더군요.

집에 어린이가 있으신분, 에니메이션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분, 뮤지컬에 대한 혐오증이 없는 분. 이런 분들은 눈 딱 감고 사셔도 후회가 없을 듯 합니다.

셔플의 서비스도 아주 좋아서 , 메이킹 필름은 물론, 스틸사진과 팀버튼이 그린 스케치, 아트웍 스케치 450장, 테스트애니메이션필름, 스토리보드, 예고편, 포스터. 거기다가 팀버튼 초기 작품 '빈센트'(흑백/스톱모션애니) '프랑켄위니'(흑백/50년대 풍 고딕 호러)가 포함되어있어 보는 이를 즐겁게 해 줍니다.

※ 다 쓰고 보니 이 영화가 마치 팀 버튼이 다 만든 것 처럼 되었군요 그러나 사실 이 영화의 감독은 핸리 세릭입니다. 모든 스토리와 등장 등장 인물 등 세세한 부분까지 팀 버튼의 생각이 이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지배한 것은 사실이나 실제로 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촬영에 꼬박 매달리는 고된 작업은 그의 절친한 친구 핸리 세릭이 맡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