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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뿌리 '민사고'
BOF   2006-04-26 17:40:42, 조회 : 2,208, 추천 : 245

흔들리지 않는 뿌리 `민사고`

<특목고4방8방시리즈> ` 민족사관고등학교`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 해외 유수 대학과 국내 명문 대학 입학 실적을 통해 자립형사립고, 특목고 중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이 학교는 미래의 민족, 세계 지도자를 꿈꾸는 영재들로 가득차 있다. 영재교육과 더불어 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전통적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민사고를 방문해 최고의 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학교특징

한 학급당 15명씩 편성돼 있고, 교사 1명당 학생수가 6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적인 수업이 진행된다. 단 한 명을 위해서라도 수업 강좌를 개설하고 무학년제까지 도입,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제공한다. 학업능력이 뛰어난 학생은 다른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을 받지 않고 고급과정 학습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개별 탐구학습을 통해 심화학습 및 보충학습, 다른 영역의 공부를 할 수 있다. 또, 민족정신을 지닌 창조적인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민족6품제를 실시한다. 이 제도는 영어품(토플), 심신수련품(태권도.검도), 예술품(전통악기연주), 봉사품(80시간), 독서품(50권), 한자품(한자인증시험)의 총 6가지 분야에서 일정 수준의 전문인 자격을 갖추어야만 인증서를 수여하는 졸업인증제다.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선거를 통해 선발한 학생위원들이 학교 행사의 대부분을 기획, 주관함으로써 리더쉽과 민주주의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이 학교의 자랑이다.


◎2007학년도 입시 요강

국어는 국어능력인증시험 또는 KBS한국어능력시험, 영어는 토플, 수학은 민사고 수학경시대회 등급표가 지원 계열 모두의 공통 자격이다. 올해는 학업에 필요한 체력과 가족.선배와의 완주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얻을 수 있도록 4 Km달리기를 신설했다. 학생이 직접 작성해서 제출하는 학업계획서도 중요한 평가 대상이다. 영재판별검사는 언어.사회.수리.과학 영역의 통합교과적인 문제들이 출제된다. 전문성 면접은 서류전형(경시대회 수상 등)과 영재성판별검사를 통해 개인별로 필요 유무를 가려 시행되고, 인성검사는 1차 서류전형 합격자 전원이 받아야 한다.


◎ 민족사관 고등학교 재학생 인터뷰 : 최지원 학생 - 국제계열 1학년

▶학교 자랑: 우리 학교에서는 E.O.P.(English Only Policy, 영어상용화정책)를 시행한다. 국제계열의 경우 영어 원서를 보며 공부하면서도 각종 예절교육과 국궁, 가야금 등 우리 고유의 민족 교육을 병행, 우리 것을 지켜나갈 수 있다는 것이 다른 학교들보다 더 좋은 점인 것 같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살아보는 것도 학창시절에 정말 좋은 경험이다. 친구들과 함께 살면서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이 얻게 된 가장 값진 경험이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마음에 든다. 바이올린 연주를 좋아해서 학교 오케스트라에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궁도 배워보고 싶고, 사무침(사물놀이 동아리)에도 들고 싶다.

▶E.O.P.와 영어토론식 수업: 처음에는 영어로 친구와 대화하는 것이 정말 어색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영어 대화가 익숙해졌고 지금은 오히려 더 편할 때가 많다. 영어토론식 수업이 힘든 것은 영어 때문이 아니라 토론식 수업이라는 데에 있다. 중학교 시절에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필기만 열심히 하면 됐지만, 이제는 토론식 수업이므로 직접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예습하려고 노력중이다.

▶민사고 입학 준비: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민사고 지원을 결심했다. 그때부터 다음 해 6월에 있는 수학경시대회를 위해 수학학원을 다니고, 배운 것을 철저하게 복습하면서 공부했다. 수학경시대회가 끝난 7, 8월 부터는 본격적으로 민사고 영어전문 대비학원에서 토플, 영어심층면접, 영재성판별검사를 준비했다. 토플은 CBT 293점을 받았고, 여름방학 내내 영재판별검사와 심층면접을 위해 책도 많이 읽고 글도 자주 써봤다. 창의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수학 문제도 많이 풀었다. 각종 영어경시대회의 수상 경험이 있어서 영어에 중점을 둬서 공부했고 면접도 영어로 치렀다.

▶민사고 수업: 다른 무엇 보다 매일의 계획을 잘 짜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사고의 자습시간은 생각보다 짧게 느껴진다. 항상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공부하는 자세를 배워야 한다. 수업시간에 조금만 다른 생각을 해도 많은 것을 놓치기 마련이다. 공부시간에 100%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 생활의 보람과 성취감: 아침 운동을 가기 위해 일찍 일어나고, 숙제를 하느라 늦게 자다 보니 잠이 부족한 것이 힘들었다. 아직도 적응이 어려워 수업시간에 졸기도 한다. 하지만 항상 늦게 일어나서 학교에 뛰어가던 내가 아침 6시에 알람소리를 듣고 깨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뿌듯함을 느낀다.

▶민사고 준비생들을 위한 조언: 매년 6~7월에는 수험생을 위한 영어토론대회가 있다. 이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Speaking(말하기) 준비를 하기 바란다. 국제계열의 경우에는 영재성판별검사를 볼 때에도, 학교에 들어온 이후에도 영어로 글을 잘 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 또한 토플과 함께 차분히 준비했으면 한다. 민사고에 뜻이 있다면 성실한 준비와 노력은 기본이다.



<전문가 입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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