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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사진 촬영 팁 (2)
BOF  2011-07-20 12:48:36, 조회 : 1,011, 추천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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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가서라, 더 다가서라.

 

초보자들이 범하기 쉬운 가장 흔한 실수 중 하나가 피사체에 충분히 다가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눈은 사물을 매우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 같지만 사실을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눈은, 아니 정확하게 눈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뇌는 자신이 필요한 것은 더 확실히 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무시해 버립니다. 우리 눈은 어떤 사물에 관심이 가면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처럼 그 물체에만 집중할 수 있고 주변에 잡다한 것들이 있어도 그러한 것들이 있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하고 관심있는 물건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은 화면 안에 들어온 모든 것들을 아주 객관적으로 기록합니다. 화면 안으로 들어온 것들은 모두 빠짐없이 기록하고 보여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피사체를 보고 사진을 찍어 놓으면 사진 찍을 때는 몰랐던 물건들이 화면 안에 있어서 눈에 거슬리는 경우도 있고 피사체가 생각보다 작게 찍혀서 전체 화면 속에 묻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되지 않고 피사체를 강조해서 찍을 수 있을까요?

 

피사체를 강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사체에 다가서서 그 피사체를 크게 찍는 것입니다. 아마도 아마추어들이 가장 흔하게 찍는 피사체는 사람일 것입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화면 가득 사람으로 채워 넣으십시오. 초보자들이 찍은 사진을 보면 사람이 너무 작게 찍혀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다가 서십시오. 충분하다 싶을 때까지 다가서십시오. 그리고 셔터를 누른뒤에는 다시 한 번 좀 더 다가 서서 사진을 찍어 보십시오. 두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좀 더 다가선 두 번 째 사진이 더 보기 좋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꼭 전신상을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허벅지까지만 나오게 찍을 수도 있고, 허리까지, 가슴까지, 심지어는 얼굴만 찍어도 됩니다. 심지어는 얼굴의 일부분만 찍을 수도 있죠.

 

충분히 다가섰다고 생각할 때 한 발자욱 더 다가서 보십시오. 거기에 새로운 세계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3. 파인더 속에 들어가는 모든 요소에 신경을 쓰십시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우리의 눈은 보고 싶은 것만 강조해서 보고 관심 없는 것은 생략해 버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피사체만 쫓아서 사진을 찍어 놓고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방해물들이 화면속에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으로 볼 때는 의식하지 못했던 것이지만 사진은 모든 것을 기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으로 셔터늘 누르기 직전 화면 구석구석을 살펴 보십시오. 혹시 생각지도 못했던 방해물이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체크 하십시오. 쓰레기통이 있을 수도 있고, 저 멀리 사람이 지나가고 있을 수도 있으며 전깃줄이 지나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활용해서 특색있는 사진을 만들 수도 있지만 방해물이라면 이것들을 화면 상에서 제거한 뒤 촬영을 하십시오. 모델을 이동 시킬 수도 있고,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파인더 속에 있는 모든 사물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십시오.

 

4.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십시오.

 

사진을 열심히 찍는 사람들이 기묘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가 걸어다니면서 보는 풍경에 항상 익숙해 져 있습니다. 딴 사람들과 다른 분위기의 사진을 원한다면 땅에 납작 업드려서 파인더를 들여다 봐 보세요. 지금까지 익숙한 풍경과 완전히 다른 풍경이 보일 겁니다.

 

인물 사진의 경우도 서서 찍는 것보다는 쪼그리고 앉아서, 약간 낮은 시각에서 찍을 때 인물들의 키가 커 보이고 전체적으로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높은데서 내려다 보면서 사진을 찍는다면 사람들은 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완전히 느낌이 다른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가가 눕거나, 앉거나 일어 섬에 따라 피사체도 달리 보이지만 피사체 뒷쪽의 배경이나 앞쪽의 전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이 사진을 찍을 때는 반드시 자세를 낮춰서 어린이와 같은 높이, 또는 더 낮은 위치에서 찍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는 어린이의 시각으로 찍는 것입니다.

거북이를 찍을 때는 거북이의 시각이 된다고 생각하고 땅바닥에 납작 업드려서 한 번 찍어 보십시오.

 

그냥 늘 하듯이 편하고 익숙한 자세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시각으로 촬영해 보십시오 매우 다른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흔히 사진은 손으로 찍는 것이 아니고 발로 찍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피사체 주변을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가까이서, 멀리서, 낮은 곳에서, 높은 곳에서 다양한 시각에서 촬영을 고려할 때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좋은 사진을 얻으려면 조금 더 다양하게 움직이는 수고를 마다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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