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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사진 촬영 팁 (6)
BOF  2011-07-20 18:25:54, 조회 : 1,236, 추천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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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생각나는 대로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한 작은 팁들을 모아 봤습니다.

 

8. 인물 사진을 찍을 경우 관절에서 끊지 마세요.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전신 촬영이 아닌 일부분만 촬영할 경우 관절 부위에서 끊어지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하반신 일부를 포함하는 사진을 찍을 때는 무릎 관절에서 끊지 말고 허벅지 정도에서 끊는 것이 좋고 상반신 사진인 경우 허리 관절을 피하도록 하십시오. 물론 얼굴 크로즈업 사진에서는 목 관절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9. 수평선이나 전깃줄 등 가로로 가로지르는 선이 목을 지나지 않게 조심하세요.

 

흔히 생기는 실수입니다. 인물에만 관심을 두다 보니 먼 곳으로 지나가는 수평선, 산의 실루엣, 전기선 등이 목을 가로지르게 되어 있는 것을 모르고 찍는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 사진을 뽑아 놓고 보면 옥의 티가 됩니다. 이런 선이 목을 지나갈 경우 사진가가 자세를 조금 낮추거나 높이면 이런 선들이 신체의 딴 부위로 지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10.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배경과 함께 찍는 방법

 

유명한 건물을 찾았을 때 기념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 중 하나는 인물을 건물 바로 앞에 두고 찍는 일입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을 경우 건물이 다 나오게 찍으면 사람이 너무 작아지고 사람이 크게 나오게 찍으면 건물이 다 나오지 않게 됩니다. 물론 건물의 크기가 사람에 비해 얼마나 큰지를 강조하려면 이렇게 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합니다.

 

우선 카메라에 줌 기능이 있다면 광각으로 놓으십시오 이렇게 하면 건물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도 화면에 건물을 다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 다음 화면 가득 건물이 나오도록 앞 뒤로 이동하십시오.

그리고 나서는 인물을 카메라 쪽으로 이동시켜 원하는 만큼 충분히 크게 나오도록 조정하십시오. 이렇게 해서 사진을 찍으면 인물도 원하는 크기로 찍고 건물 전체의 모습도 배경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법은 건물 뿐만이 아니고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넣어서 사진을 찍고 싶을 때 늘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배경을 가능하면 많이 넣기 위해서는 광각으로 세팅하고 피사체가 원하는 크기만큼 들어오게 인물을 이동시키면 됩니다.

 

11. 많이 찍고 과감히 삭제 하십시오.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은 필름 걱정 하지 않고 많이 찍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필름값 때문에 한 번 촬영에 수십장 찍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이젠 얼마든지 많이 찍어도 됩니다. 저도 이번 미국 여행에서 거의 1300-1400장 가까이 찍은 것 같고 그 중 많이 삭제하고 1000장 정도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찍히지 않은 사진까지 다 보관하려면 메모리의 한계도 있고 나중에 정리하는 일도 많이 힘들어 집니다. 많이는 찍되 현장에서 확인해서 아니다 싶은 것들은 미련없이 삭제하십시오. 집에 돌아와서 컴퓨터에서 사진을 리뷰하면서도 조금이라도 아니다 싶은 것들은 과감하게 삭제하십시오.

 

12. 중요한 샷의 노출이 걱정되면 브라킷 촬영을 하십시오.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샷의 노출이 걱정되면 브라킷 촬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킷 촬영은 하나의 장면을 여러가지 노출로 찍는 것을 의미합니다. 노출에 자신이 없을 때 실패하면 안되는 중요한 샷은 적정 노출이라고 생각되는 샷을 찍고 이보다 한 스탑 낮게, 또 한 스탑 높게 세팅해서 추가로 더 찍어 놓으십시오. 그래도 안심이 안되면 한스탑 간격으로 5장 정도 찍어 두셔도 됩니다.

 

13. 좋은 사진을 많이 보십시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남들이 찍은 좋은 작품을 많이 보는 것 이상으로 좋은 공부는 없습니다. 좋은 사진들을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사진 전시회를 찾아 다니면 더없이 좋겠지만 일상 생활에서 우리의 주변에도 좋은 사진은 의외로 많습니다.

 

신문이나 잡지에 게재되는 사진들은 대개 프로가 찍는 안정되고 감각적인 구도의 사진들입니다. 특히 네셔널 지오그래픽과 같은 잡지는 뛰어난 사진이 정말 많죠. 인터넷을 통해서도 좋은 사진들은 다양하게 널려 있습니다.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나라 DSLR 클럽의 대명사인 SLR 클럽( http://www.slrclub.com/ )에 가입해 보십시오. 워낙 큰 단체이기 때문에 좋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 옵니다. 가입했다고 해서 꼭 적극적으로 글을 올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TV도 좋은 공부거리가 됩니다. 사진과 영상은 매우 닮은 점이 많습니다. TV에 방영되는 각종 프로그램에서는 사진 공부가 될 만한 좋은 영상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정말 좋은 사진 공부가 될 수 있습니다. 연속극도 그런 면에서는 좋은 선생이 될 수 있는데 롱샷으로 잡은 화면을 잘 살펴 보면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14. 포토샵을 익히십시오.

 

디지털 사진 원본은 그대로 사용하기엔 콘트라스트나 색감이 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사진들도 작품 사진으로 쓰기 위해서는 현상, 인화 과정에서 상당한 암실 작업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사진은 그런 것이 좀 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디지털 암실 작업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포토샵'은 조금 익혀 놓으면 매우 유용합니다. 사실 포토샵 프로그램은 워낙 기능이 다양하고 복잡해서 일반인들이 익히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사진의 노출을 보정하고 콘트라스트를 조정하고 색감을 조절하는 정도는 조금만 공부하면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디지털 사진을 본격적으로 하기를 원하시면 약간의 포토샵 후보정 작업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포토샵 작업을 할 때는 원본 파일은 항상 따로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포토샵 작업을 한 수정본만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그 수정본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다시 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원본이 있으면 언제든지 새로 작업할 수가 있으니 원본은 반드시 보관하십시오.

 

15. 제가 지금까지 말씀 드린 부분 모두 다 섭렵하시고 난뒤에도 갈증을 느끼시면....

 

사진 책을 사십시오. 공부를 하십시오.

 

사진은 크게 기계적 측면과 예술적 측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사진기의 기계적인 측면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카메라를 자기 몸과 같이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나 한 번 제대로 익히고 나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니 사진에 관심이 많다면 한 번 쯤은 제대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술적인 측면은 사진의 감각을 기르는 일인데 많이 찍어보고 경험해 봐야 하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구도의 문제 등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공부를 하고 많이 찍어보면 어느날 자신이 봐도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실 수 있을 겁니다.

 

 

 

생각나는 대로 쭉 쓰다 보니 부실한 내용도 많고 빠진 부분, 잘못된 부분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처음 시작하면서 말씀드렸듯이 초보이신 분들만 보시고 조금 실력을 갖추신 분들은 제 글 보고 웃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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