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궁 가족들이 쓴 글들을 모아둔 곳입니다.

 로그인

형섭이 근황
BOF  2010-10-18 15:11:05, 조회 : 2,317, 추천 : 166

가을이 깊어 가고 있죠? 서울 쪽이나 강원도는 이미 단풍이 절정인 것 같은데 이곳은 남부 지방이라 아직이고 한 2주쯤은 있어야 절정일 것 같습니다. 어제는 운동갔다 저녁 7시쯤 집으로 돌아 오는데 반대편 고속도로에 차가 가득하더군요. 평소에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는 고속도로인데 아마도 강원도에 단풍 놀이 갔다 오는 차량들인 것 같았습니다.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산을 보니 아이 학교도 그렇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홈페이지에 한 번 가 봤더니 예쁜 사진들이 있더군요. 한 번 가져와 봤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사진이라서 워터 마크가 들어가 있네요.

멋지죠? 이즈음의 학교는 풍광이 너무 좋아 마음 심란해서 공부에 지장이 생기지나 않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아이 페이스북을 봤더니 친구가 찍어준 사진 중에 단풍이 든 교정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한 장 있군요. 가을 남자 흉내 좀 내는 모양입니다.
지난 10월 9일에는 학교에 'OK GO'가 왔답니다. 팝 음악에 관심 없는 분들은 그게 뭔가 싶죠? 저도 사실 몰랐는데 'OK GO'란 그룹이 있답니다. 미국 내에서는 꽤 인기 있는 그룹인데 이 그룹은 특히 독특한 설정의 뮤직 비디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Here It Goes Again'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눌러 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번 보십시오. 매우 재미있습니다.

이 곡은 얼마 전에 올렸던 ND 마칭 밴드가 USC와의 풋볼 경기 Half Time에 연주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이 동영상을 보면서 런닝 머신이 왜 등장하는지 궁금했었는데 OK GO의 뮤직 비디오를 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 밴드는 시카고 밴드라서 그런지 ND과 굉장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ND의 마칭 밴드가 그들의 곡을 연주할 뿐만 아니고 그들의 신곡 뮤직 비디오도 ND 마칭 밴드와 찍기도 했답니다. 이 밴드의 공연이 그날 있었던 것인데 아들 녀석은 바로 코 앞에서(프레스 존에서 봐서 정말 가까이 있었답니다) 그들의 공연을 즐겼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에 있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정말 재미있었겠죠? 학생들은 모두 공짜였다고 하니 더 좋았겠습니다.

이 녀석은 이렇게 학교 생활을 즐겁게 잘 하고 있는 듯합니다.

처음 개학을 하고는 과제물들이 너무 많아서 새벽까지 도서관을 지켜야 한다고 다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차츰 적응이 되는지 '할 만하다'고 하는군요. 요즘도 주중엔 여전히 힘들지만 주말이면 풋볼 관람이나 운동, 기숙사 파티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다이나믹한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는 듯 보입니다.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고 그리워 했던 고교 시절보다 지금의 대학 생활이 더 재미있다고 하니 적응은 잘 하고 있는 듯하고 학교와 아이의 궁합도 잘 맞는 듯합니다.

제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1년 정도 호주에서 생활한 경험이 외국 생활의 전부이기 때문에 미국 대학에 진학하여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 되면 영어 실력이 딸려서 힘들어 하지 않을까 항상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분량의 글을 빨리 읽고 요약 정리하는 능력이 현지인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의 어려움이 없지는 않지만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다행한 일입니다.

그리고 라이팅 능력도 항상 걱정하고 있는 것인데 이번 미드 텀 시험에서 모든 1학년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1st. year composition 과목에서 자기 클래스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그 교수가 강의하는 3개 클래스를 합쳐서도 2등을 하여 교수님으로부터 당신이 소개하는 엣세이 대회에 나갈 것을 권유 받았다고 하니 영어 문제로 힘들어 하지는 않는 것 같아 좀 안심이 됩니다. 100명이 넘게 수강하는 지구과학도 1등을 했다고 하고 딴 과목들도 모두 A를 확보한 모양이니 기말까지 이 페이스로 계속하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미드 텀 시험이 모두 끝나고 이번 주는 일주일간 방학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엔 친구들 만나러 시카고에 갔다 왔는데 노스웨스턴 대학과 시카고 대학 가서 친구 기숙사에서 자면서 애들과 싫컷 놀다 온 모양입니다.

친구 기숙사 침대에서 찍은 사진인 모양입니다. ND는 역사적으로 미국 대학 풋볼 팀 중 챔피언컵을 가장 많이 차지한 강팀인데 챔피언 컵 순위 3위인 USC와 7위 미시간 대학과는 굉장한 라이벌입니다. 이들과의 라이벌 전은 풋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관심을 가질 정도죠. 그래서 그런지 미시간과의 경기가 있을 때는 저런 티셔츠를 입는다고 합니다. 슬로건이 상당히 거치네요. 저런 티를 입고 돌아다녀도 되는 건지... ㅠㅠ
암튼 그동안 시험치느라 지친 심신을 이번 한 주일 푹 쉬고 재충전해서 다음 주부터 또 열심히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이상 ND 통신입니다. ^^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15  형섭이가 진학할 대학이 결정되었습니다.    BOF 2010/04/23 255 21633
314  The Great Aussie Bush Camp - Second Day    노형섭 2003/12/19 99 20842
313  아들 군대 보내기 -- 3편 어학병    BOF 2011/07/18 224 18861
312  아들 군대 보내기 -- 1편 군 입대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    BOF 2011/07/18 136 13082
311  오궁 가족 답사기 - 경복궁(1)    BOF 2004/12/14 87 8607
310  달력 이야기    BOF 2002/11/07 163 7591
309  민사고 입학식 참관기  [3]  BOF 2007/03/06 184 6533
308  최고의 뮤직 에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    BOF 2002/07/02 261 5262
307  코타키나발루 여행기(2)  [2]  BOF 2009/09/02 221 5124
306  아들과 함께 한 한라산 등반기    BOF 2013/06/18 113 4920
305  민사고 학부모 간담회  [4]  BOF 2006/12/15 155 4888
304  형섭이 면회 다녀 왔습니다.    BOF 2011/09/29 138 4619
303  JSA 방문기(형섭이 면회기)  [1]  BOF 2011/11/02 135 4573
302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BOF 2003/05/24 128 4113
301  형섭이의 성년식  [1]  BOF 2009/05/20 214 4106
300  BOF의 합창단 동기 모임    BOF 2003/09/22 85 4026
299  아들 군대 보내기 -- 2편 카투사    BOF 2011/07/18 163 3682
298  아내의 생일 선물  [2]  BOF 2009/01/15 252 3594
297  춘분과 부활절    BOF 2012/03/20 149 3501
296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1  [1]  BOF 2010/09/01 149 3473
295  코타키나발루 여행기(1)    BOF 2009/09/01 191 3382
294  주말 형섭이 학교 방문    BOF 2007/04/11 106 3066
293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4    BOF 2010/09/11 155 2943
292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2  [1]  BOF 2010/09/03 155 2896
291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3    BOF 2010/09/09 275 2883
290  형섭이의 첫 귀가  [1]  BOF 2007/03/27 125 2765
289  탈장이 뭘까?    BOF 2001/12/12 165 2759
288  광양 매화 마을 꽃놀이  [1]  BOF 2008/04/17 226 2715
287  집에서 만드는 스콘 레시피  [2]  BOF 2010/02/10 214 2710
286  늦겨울 소백의 눈 꽃    BOF 2012/03/08 80 2654
285  윤섭이와 함께한 주말  [1]  BOF 2009/02/16 297 2578
284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수허고성, 리장고성    BOF 2014/09/05 96 2568
283  윤섭이의 2006 GLPS 여름 캠프    BOF 2006/12/15 112 2566
282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4) - 헌터벨리  [1]  BOF 2008/02/15 173 2503
281  오궁 가족의 1박 2일  [1]  BOF 2009/08/04 216 2409
280  오궁 부부의 일본 여행기(2)  [2]  BOF 2008/09/12 135 2392
279  초보자를 위한 사진 촬영 팁 (1)    BOF 2011/07/20 110 2354
278  할머니와 나    BOF 2009/10/07 347 2331
277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호도협 둘째날    BOF 2014/08/30 95 2328
 형섭이 근황    BOF 2010/10/18 166 2317
275  주왕산과 주산지의 끝물 단풍    BOF 2009/11/12 166 2261
274  윤섭이의 짧은 방학  [1]  BOF 2010/08/12 174 2260
273  존댓말 유감    BOF 2010/07/08 212 2253
272  고생 많이 한 미국 여행  [1]  BOF 2010/09/01 189 2237
271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6) - 시드니 관광  [2]  BOF 2008/02/16 174 2235
270  형섭이 학교 풋볼 개막전 사진    BOF 2010/09/15 134 2233
269  글로리아 에스테판 - Live in Atlantis    BOF 2003/05/24 74 2191
268  골프 핸디캡 산정 방법 (1)    BOF 2002/05/20 104 2151
267  DTS demontration DVD #7    BOF 2003/05/24 83 2149
266  부석사의 소국(小菊)    BOF 2008/11/17 176 2127
265  4자성어로 풀어본 17기 동기모임    BOF 2005/09/07 91 2117
264  Yankee Stadium에서 Football을?    BOF 2010/11/22 156 2100
263  제임스 이야기    BOF 2009/01/13 145 2046
262  앙코르 유적군 여행기(2) -- 타프롬, 바이욘, 반테스레이  [1]  BOF 2012/02/11 78 2042
261  크로스 오버의 모범 - 파바로티와 친구들    BOF 2002/07/16 80 2041
260  형섭이와 기타  [2]  BOF 2007/01/05 157 2029
259  홋카이도 여름 휴가 - 오타루    BOF 2012/09/10 96 1999
258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5) - 헌터벨리,뉴카슬  [1]  BOF 2008/02/16 147 1977
257  형섭이 군대 갔습니다.    BOF 2011/09/29 99 1969
256  골프 핸디캡 산정 방법 (4)    BOF 2002/05/20 103 1969
255  형섭이의 귀국    BOF 2011/01/18 140 1959
254  오궁 패밀리의 홍콩 여행기 (3)  [1]  BOF 2007/01/05 107 1954
253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3) - 포트 스티븐스    BOF 2008/02/15 129 1949
252  형섭이의 봄방학    BOF 2011/03/21 138 1939
251  바하 - 미사 b 단조    BOF 2003/09/05 147 1936
250  하늘로 올라간 천상의 목소리    BOF 2007/09/07 201 1929
249  3테너 로마 공연    BOF 2001/12/12 274 1929
248  군바리의 관심은?  [1]  BOF 2012/05/04 103 1896
247  군산 기행 - 근대 문화 유산을 찾아서...    BOF 2014/08/07 75 1893
246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1) - 출발  [1]  BOF 2008/02/12 131 1888
245  한라산 가족 등반(1)  [1]  BOF 2013/02/19 86 1883
244  엘튼 존(Elton John)-One Night Only-The Greatest Hit    BOF 2003/05/24 219 1883
243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마지막 날 무후사, 마무으리!    BOF 2014/09/05 88 1876
242  눈이 왔네요 - 요즘 오궁 가족 소식    BOF 2006/11/07 169 1868
241    전국 골프장 course rating 현황    BOF 2003/03/07 79 1865
240  오궁 부부의 일본 여행기(1)  [2]  BOF 2008/09/11 133 1862
239  초보자를 위한 사진 촬영 팁 (4)    BOF 2011/07/20 113 1860
238  Pavarotti 절정기의 목소리 - Gala Concert    BOF 2002/07/27 103 1852
237  Images of Notre Dame  [2]  BOF 2011/02/10 127 1839
236  소백산에서 만난 야생화    BOF 2012/07/04 102 1835
235  영주의 벚꽃    BOF 2008/04/21 156 1829
234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2) - 뉴카슬 주변 배회하기  [2]  BOF 2008/02/13 135 1810
233  뱀사골-피아골 단풍 산행    BOF 2013/11/16 81 1808
232  오궁 가족 답사기 - 하회 마을    BOF 2004/05/03 93 1805
231  화장실 들어갈 때 맘과 나올 때 맘이 다르다? ^^    BOF 2011/09/29 89 1801
230  오궁 가족 답사기 -- 소수 서원  [1]  BOF 2004/03/31 118 1801
229  첨성대 야경    BOF 2007/04/24 103 1796
228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호도협 첫째날    BOF 2014/08/30 86 1791
227  안구 경기?    BOF 2012/03/27 101 1788
226  태그 강좌(8) - 테이블 태그    BOF 2005/01/17 133 1776
225  피묻은 다이아몬드    BOF 2002/04/04 60 1776
224  형섭이가 보낸 '손글씨 부모님 전상서'    BOF 2011/04/29 128 1760
223  보성 나들이    BOF 2011/04/26 130 1760
222  이 한 장의 사진!!  [1]  BOF 2012/04/17 95 1757
221  DIVA라 불리어 손색없는 女子들!!    BOF 2002/03/19 320 1738
220  가을이 깊어가는 부석사    BOF 2007/11/26 127 1726
219  가을 사진 몇 장 더...    BOF 2007/11/27 114 1705
218  여름 부석사, 그 넉넉함으로...    BOF 2007/06/25 102 1690
217  필리핀 휴가기    BOF 2002/08/27 105 1674
216  John's Tasmania Tour (3)    노형섭 2003/12/05 80 1673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