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궁 가족들이 쓴 글들을 모아둔 곳입니다.

 로그인

형섭이 근황
BOF  2010-10-18 15:11:05, 조회 : 2,229, 추천 : 161

가을이 깊어 가고 있죠? 서울 쪽이나 강원도는 이미 단풍이 절정인 것 같은데 이곳은 남부 지방이라 아직이고 한 2주쯤은 있어야 절정일 것 같습니다. 어제는 운동갔다 저녁 7시쯤 집으로 돌아 오는데 반대편 고속도로에 차가 가득하더군요. 평소에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는 고속도로인데 아마도 강원도에 단풍 놀이 갔다 오는 차량들인 것 같았습니다.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는 산을 보니 아이 학교도 그렇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홈페이지에 한 번 가 봤더니 예쁜 사진들이 있더군요. 한 번 가져와 봤습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사진이라서 워터 마크가 들어가 있네요.

멋지죠? 이즈음의 학교는 풍광이 너무 좋아 마음 심란해서 공부에 지장이 생기지나 않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아이 페이스북을 봤더니 친구가 찍어준 사진 중에 단풍이 든 교정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한 장 있군요. 가을 남자 흉내 좀 내는 모양입니다.
지난 10월 9일에는 학교에 'OK GO'가 왔답니다. 팝 음악에 관심 없는 분들은 그게 뭔가 싶죠? 저도 사실 몰랐는데 'OK GO'란 그룹이 있답니다. 미국 내에서는 꽤 인기 있는 그룹인데 이 그룹은 특히 독특한 설정의 뮤직 비디오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Here It Goes Again'입니다. 아래의 링크를 눌러 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번 보십시오. 매우 재미있습니다.

이 곡은 얼마 전에 올렸던 ND 마칭 밴드가 USC와의 풋볼 경기 Half Time에 연주하는 곡이기도 합니다.

그때는 이 동영상을 보면서 런닝 머신이 왜 등장하는지 궁금했었는데 OK GO의 뮤직 비디오를 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 밴드는 시카고 밴드라서 그런지 ND과 굉장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답니다. ND의 마칭 밴드가 그들의 곡을 연주할 뿐만 아니고 그들의 신곡 뮤직 비디오도 ND 마칭 밴드와 찍기도 했답니다. 이 밴드의 공연이 그날 있었던 것인데 아들 녀석은 바로 코 앞에서(프레스 존에서 봐서 정말 가까이 있었답니다) 그들의 공연을 즐겼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에 있는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정말 재미있었겠죠? 학생들은 모두 공짜였다고 하니 더 좋았겠습니다.

이 녀석은 이렇게 학교 생활을 즐겁게 잘 하고 있는 듯합니다.

처음 개학을 하고는 과제물들이 너무 많아서 새벽까지 도서관을 지켜야 한다고 다소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차츰 적응이 되는지 '할 만하다'고 하는군요. 요즘도 주중엔 여전히 힘들지만 주말이면 풋볼 관람이나 운동, 기숙사 파티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다이나믹한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는 듯 보입니다.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고 그리워 했던 고교 시절보다 지금의 대학 생활이 더 재미있다고 하니 적응은 잘 하고 있는 듯하고 학교와 아이의 궁합도 잘 맞는 듯합니다.

제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1년 정도 호주에서 생활한 경험이 외국 생활의 전부이기 때문에 미국 대학에 진학하여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 되면 영어 실력이 딸려서 힘들어 하지 않을까 항상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분량의 글을 빨리 읽고 요약 정리하는 능력이 현지인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었는데 이런 부분의 어려움이 없지는 않지만 문제될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 다행한 일입니다.

그리고 라이팅 능력도 항상 걱정하고 있는 것인데 이번 미드 텀 시험에서 모든 1학년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1st. year composition 과목에서 자기 클래스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고, 그 교수가 강의하는 3개 클래스를 합쳐서도 2등을 하여 교수님으로부터 당신이 소개하는 엣세이 대회에 나갈 것을 권유 받았다고 하니 영어 문제로 힘들어 하지는 않는 것 같아 좀 안심이 됩니다. 100명이 넘게 수강하는 지구과학도 1등을 했다고 하고 딴 과목들도 모두 A를 확보한 모양이니 기말까지 이 페이스로 계속하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미드 텀 시험이 모두 끝나고 이번 주는 일주일간 방학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엔 친구들 만나러 시카고에 갔다 왔는데 노스웨스턴 대학과 시카고 대학 가서 친구 기숙사에서 자면서 애들과 싫컷 놀다 온 모양입니다.

친구 기숙사 침대에서 찍은 사진인 모양입니다. ND는 역사적으로 미국 대학 풋볼 팀 중 챔피언컵을 가장 많이 차지한 강팀인데 챔피언 컵 순위 3위인 USC와 7위 미시간 대학과는 굉장한 라이벌입니다. 이들과의 라이벌 전은 풋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관심을 가질 정도죠. 그래서 그런지 미시간과의 경기가 있을 때는 저런 티셔츠를 입는다고 합니다. 슬로건이 상당히 거치네요. 저런 티를 입고 돌아다녀도 되는 건지... ㅠㅠ
암튼 그동안 시험치느라 지친 심신을 이번 한 주일 푹 쉬고 재충전해서 다음 주부터 또 열심히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이상 ND 통신입니다. ^^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15  아들 군대 보내기 -- 3편 어학병    BOF 2011/07/18 211 18210
314  형섭이가 진학할 대학이 결정되었습니다.    BOF 2010/04/23 236 17020
313  The Great Aussie Bush Camp - Second Day    노형섭 2003/12/19 94 15717
312  아들 군대 보내기 -- 1편 군 입대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    BOF 2011/07/18 130 12786
311  오궁 가족 답사기 - 경복궁(1)    BOF 2004/12/14 67 8515
310  달력 이야기    BOF 2002/11/07 133 7326
309  민사고 입학식 참관기  [3]  BOF 2007/03/06 181 6378
308  코타키나발루 여행기(2)  [2]  BOF 2009/09/02 215 4967
307  아들과 함께 한 한라산 등반기    BOF 2013/06/18 107 4792
306  민사고 학부모 간담회  [4]  BOF 2006/12/15 148 4751
305  형섭이 면회 다녀 왔습니다.    BOF 2011/09/29 128 4476
304  JSA 방문기(형섭이 면회기)  [1]  BOF 2011/11/02 128 4421
303  형섭이의 성년식  [1]  BOF 2009/05/20 209 3996
302  BOF의 합창단 동기 모임    BOF 2003/09/22 81 3829
301  아들 군대 보내기 -- 2편 카투사    BOF 2011/07/18 158 3549
300  아내의 생일 선물  [2]  BOF 2009/01/15 248 3481
299  춘분과 부활절    BOF 2012/03/20 144 3339
298  코타키나발루 여행기(1)    BOF 2009/09/01 188 3273
297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1  [1]  BOF 2010/09/01 145 3058
296  주말 형섭이 학교 방문    BOF 2007/04/11 101 2986
295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4    BOF 2010/09/11 152 2826
294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2  [1]  BOF 2010/09/03 149 2691
293  형섭이의 첫 귀가  [1]  BOF 2007/03/27 121 2641
292  광양 매화 마을 꽃놀이  [1]  BOF 2008/04/17 222 2608
291  탈장이 뭘까?    BOF 2001/12/12 160 2607
290  집에서 만드는 스콘 레시피  [2]  BOF 2010/02/10 208 2590
289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3    BOF 2010/09/09 269 2556
288  늦겨울 소백의 눈 꽃    BOF 2012/03/08 72 2546
287  윤섭이의 2006 GLPS 여름 캠프    BOF 2006/12/15 107 2478
286  윤섭이와 함께한 주말  [1]  BOF 2009/02/16 292 2470
285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4) - 헌터벨리  [1]  BOF 2008/02/15 171 2419
284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수허고성, 리장고성    BOF 2014/09/05 85 2416
283  오궁 부부의 일본 여행기(2)  [2]  BOF 2008/09/12 135 2309
282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BOF 2003/05/24 122 2297
281  오궁 가족의 1박 2일  [1]  BOF 2009/08/04 216 2288
280  초보자를 위한 사진 촬영 팁 (1)    BOF 2011/07/20 105 2256
 형섭이 근황    BOF 2010/10/18 161 2229
278  할머니와 나    BOF 2009/10/07 343 2229
277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호도협 둘째날    BOF 2014/08/30 90 2207
276  주왕산과 주산지의 끝물 단풍    BOF 2009/11/12 161 2182
275  최고의 뮤직 에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    BOF 2002/07/02 84 2165
274  윤섭이의 짧은 방학  [1]  BOF 2010/08/12 169 2160
273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6) - 시드니 관광  [2]  BOF 2008/02/16 170 2159
272  존댓말 유감    BOF 2010/07/08 208 2150
271  고생 많이 한 미국 여행  [1]  BOF 2010/09/01 187 2147
270  형섭이 학교 풋볼 개막전 사진    BOF 2010/09/15 132 2137
269  글로리아 에스테판 - Live in Atlantis    BOF 2003/05/24 72 2119
268  골프 핸디캡 산정 방법 (1)    BOF 2002/05/20 100 2080
267  DTS demontration DVD #7    BOF 2003/05/24 79 2070
266  4자성어로 풀어본 17기 동기모임    BOF 2005/09/07 90 2055
265  부석사의 소국(小菊)    BOF 2008/11/17 172 2025
264  크로스 오버의 모범 - 파바로티와 친구들    BOF 2002/07/16 75 1972
263  앙코르 유적군 여행기(2) -- 타프롬, 바이욘, 반테스레이  [1]  BOF 2012/02/11 69 1963
262  제임스 이야기    BOF 2009/01/13 141 1957
261  형섭이와 기타  [2]  BOF 2007/01/05 153 1935
260  Yankee Stadium에서 Football을?    BOF 2010/11/22 152 1920
259  골프 핸디캡 산정 방법 (4)    BOF 2002/05/20 99 1897
258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5) - 헌터벨리,뉴카슬  [1]  BOF 2008/02/16 146 1883
257  홋카이도 여름 휴가 - 오타루    BOF 2012/09/10 90 1876
256  형섭이 군대 갔습니다.    BOF 2011/09/29 94 1869
255  3테너 로마 공연    BOF 2001/12/12 272 1869
254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3) - 포트 스티븐스    BOF 2008/02/15 124 1866
253  형섭이의 귀국    BOF 2011/01/18 136 1856
252  바하 - 미사 b 단조    BOF 2003/09/05 140 1852
251  하늘로 올라간 천상의 목소리    BOF 2007/09/07 199 1847
250  형섭이의 봄방학    BOF 2011/03/21 132 1815
249    전국 골프장 course rating 현황    BOF 2003/03/07 77 1812
248  눈이 왔네요 - 요즘 오궁 가족 소식    BOF 2006/11/07 166 1794
247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1) - 출발  [1]  BOF 2008/02/12 127 1794
246  오궁 부부의 일본 여행기(1)  [2]  BOF 2008/09/11 130 1781
245  Pavarotti 절정기의 목소리 - Gala Concert    BOF 2002/07/27 90 1773
244  군산 기행 - 근대 문화 유산을 찾아서...    BOF 2014/08/07 74 1769
243  군바리의 관심은?  [1]  BOF 2012/05/04 96 1754
242  한라산 가족 등반(1)  [1]  BOF 2013/02/19 84 1753
241  오궁 패밀리의 홍콩 여행기 (3)  [1]  BOF 2007/01/05 106 1753
240  초보자를 위한 사진 촬영 팁 (4)    BOF 2011/07/20 107 1749
239  영주의 벚꽃    BOF 2008/04/21 147 1748
238  오궁 가족 답사기 - 하회 마을    BOF 2004/05/03 89 1744
237  소백산에서 만난 야생화    BOF 2012/07/04 99 1735
236  Images of Notre Dame  [2]  BOF 2011/02/10 123 1733
235  오궁 가족 답사기 -- 소수 서원  [1]  BOF 2004/03/31 115 1730
234  엘튼 존(Elton John)-One Night Only-The Greatest Hit    BOF 2003/05/24 187 1721
233  첨성대 야경    BOF 2007/04/24 102 1712
232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2) - 뉴카슬 주변 배회하기  [2]  BOF 2008/02/13 133 1694
231  태그 강좌(8) - 테이블 태그    BOF 2005/01/17 129 1690
230  안구 경기?    BOF 2012/03/27 98 1687
229  이 한 장의 사진!!  [1]  BOF 2012/04/17 92 1668
228  뱀사골-피아골 단풍 산행    BOF 2013/11/16 76 1666
227  피묻은 다이아몬드    BOF 2002/04/04 55 1657
226  형섭이가 보낸 '손글씨 부모님 전상서'    BOF 2011/04/29 123 1651
225  가을 사진 몇 장 더...    BOF 2007/11/27 114 1641
224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호도협 첫째날    BOF 2014/08/30 86 1640
223  화장실 들어갈 때 맘과 나올 때 맘이 다르다? ^^    BOF 2011/09/29 86 1629
222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마지막 날 무후사, 마무으리!    BOF 2014/09/05 84 1618
221  DIVA라 불리어 손색없는 女子들!!    BOF 2002/03/19 319 1617
220  John's Tasmania Tour (3)    노형섭 2003/12/05 79 1615
219  여름 부석사, 그 넉넉함으로...    BOF 2007/06/25 101 1614
218  가을이 깊어가는 부석사    BOF 2007/11/26 125 1612
217  태그 강좌(7) - HTML 문서와 기본 태그    BOF 2005/01/17 76 1587
216  필리핀 휴가기    BOF 2002/08/27 103 1584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