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궁 가족들이 쓴 글들을 모아둔 곳입니다.

 로그인

아들 군대 보내기 -- 2편 카투사
BOF  2011-07-18 18:30:42, 조회 : 3,528, 추천 : 157

제목 없음

카투사는 예전에는 영어 잘 하는 학생들의 로망이었습니다.

한국군이면서 미군에서 근무한다는 점 때문에 무엇보다 근무 조건이 매우 좋고(미국 국경일과 한국 국경일 모두 쉰답니다!!) 근무가 빡세지 않고 편하며 영어 실력까지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죠.

그러나 아시다시피 카투샤의 경우 워낙 선호도가 높고 그래서 각종 비리의 온상이 되었던 과거의 경험 때문에 요즘은 일정 수준 이상의 어학 실력만 갖추면 추첨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경쟁률은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개 5-6:1 정도입니다.

 

1. 지원 조건

카투사를 지원할 수 있는 어학 기본 점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어학성적 : 정기시험으로 다음 시험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

구분

TOEIC

TEPS

TOEFL

G-TELP Level2

FLEX

PBT

IBT

성적

780

690

561

83

73

690

접수개시일 기준 2년 이내의 성적만 인정됨

접수시점에서 해당 어학 성적을 취득한 상태여야 함

 

카투사 지원의 경우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추첨을 통해서 선발하므로 '복불복'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실 그렇긴 합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포인트가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카투사 선발이 무조건 추첨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자격 요건만 갖추면 무작위 추첨을 한다고 되어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지원자의 성적을 몇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해당 그룹별로 선발 인원을 배정하고 그 그룹별로 추첨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득점자일수록 경쟁률이 낮아져서 최상위 그룹의 경우 경쟁률이 많이 낮다는 것이 대체적인 중론입니다. 병무청의 카투사 지원 안내서에 보면 '선발방법 : 입영희망월별, 어학점수대별 지원자분포비율을 적용, 전산 무작위 추첨 선발' 이란 문구가 나오는데 이 문구에도 힌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 아이 학교의 선배들의 경우를 봐도 토플 고득점자들의 합격률이 매우 높았고, 고득점자들은 카투사로 선발 된 뒤에도 대대장 통역병과 같은 좋은 보직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카페의 자녀분들 중에서 군대에 가야 하는 이들은 충분히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사실 이 내용이 정말인지 확인할 길도 없거니와 그렇다 하더라도 여전히 컴퓨터 추첨이라는 '복불복'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추첨은 지원인과 학부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된 장소에서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되는데 제 아이도 토플 성적이 매우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추첨에서 결국 떨어지고 말았죠. ㅠㅠ

2. 선발은 어떻게 하나?

카투사 선발은 1년에 한 번 하고 모집 인원은 대개 2,000명 정도 됩니다. 내년에 입대하는 카투사의 경우 올해 9월에 지원서를 받아서 11월 중에 발표합니다(정확한 일자는 추후 공고).

 

내년 중 몇 월에 입대하는가는 본인이 신청할 때 그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매달 입대하는 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지원자가 몰리는 달에는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내년에 카투사로 복무를 원하는 학생들은 올해 9월에 지원해야 하니 1학년 마치고 카투사 입대를 원하는 학생들은 대학 입학하기 전에 신검, TOEFL등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카투사로 지원하려면 지원서를 작성하기 전에 징병 검사를 받든지 지원 시점에 신체 검사서가 없다면 지원서를 작성하고 나면 신체 검사 일자가 자동으로 잡히게 됩니다. 그러나 두번째 경우는 해외 재학 유학생은 이용하기 힘든 방법이므로 내년에 카투사 입대를 원하면 최소한 올해 여름 방학 때까지는 징병 검사를 마쳐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해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은 카투사 지원병 특성을 고려하여 해외 대학 재학생의 경우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징병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고 하고 1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징병 검사 본인 선택' 기능을 활용해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카투사 지원은 합격하든 떨어지든 1번 밖에 기회가 없습니다. 한 번 떨어지면 끝이고 재수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3. 징병 검사를 받을 수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

1편에서 이미 말씀드린 내용인데 다시 한 번 적겠습니다.

 

올해 대학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대개 1992년 생이지만 사실은 1993년 1월, 2월 생도 제법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그냥 기다릴 경우 내년이 되어야 신체 검사 통지가 나옵니다. 이런 학생들이 내년에 입대하는 카투사에 지원한다면 올해 신체 검사를 받아 두어야 합니다. 카투사의 경우 내년에 입대하는 모든 인력을 올해 11월에 선발하기 때문이죠. 만약 국내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9월에 카투사 신청서를 내면 그때까지 신체 검사를 받지 않은 지원자의 경우 2주 이내에 신검 날짜가 잡힙니다. 그러면 신검을 받고 추첨을 기다리면 되죠.

 

그러나 유학생의 경우엔 9월이면 이미 유학하는 나라에서 공부하고 있을 시기입니다. 접수는 할 수 있지만 신체 검사는 받을 수 없죠.

이런 경우는 어떡하죠? 1993년 1,2월 생은 내년에 입대하는 카투사 지원을 할 수 없나요?

 

네, 이런 경우에도 방법이 있긴 합니다. 편법이긴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카투사 뿐만 아니고 모든 지원병은 징병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하고 나면 바로 신체 검사 날짜가 잡히는데 이렇게 해서 신체 검사를 받게 되면 그 검사 결과는 당해 연도에는 계속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이 점을 이용해서 해군병, 공군병, 해병대, 각종 행정병 등, 지금 신청할 수 있는 지원병 중 아무 것이나 지원한 다음 지정된 날짜에 신검을 받고 등급을 받은 다음 해당 지원병은 취소해 버리면(지원병의 경우 합격자 발표 10일 전까지는 지원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원병 입대는 하지 않고 올해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신검 결과는 확보됩니다. 이 신검 결과를 이용해서 9월의 카투사 지원을 하면 됩니다.

4. 유학생의 경우 부모가 아이의 공인 인증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1편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요즘 입대 신청은 모두 인터넷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카투사의 경우 9월에 신청해야 하므로 아이는 외국에 있는데 해외에서는 이런 공인 인증서 사용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절차를 국내에 있는 부모들이 대신 해 줘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의 공인 인증서를 부모가 보관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ID와 PW도 알고 있어야 되겠죠. ^^

5. 어학 성적 문제

대부분의 유학생들의 어학 성적은 카투사 지원 기준 이상일 겁니다. 그러나 어학 성적이 높을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도 있고 혹시 떨어질 경우 차선책으로 고려해야 할 어학병의 경우(어학 성적으로 1차 선발)까지 고려한다면 어학 성적을 가능한 한 높여 놓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현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상태인 학생이라면 남아 도는 시간 동안 어학 성적을 바짝 올려 놓으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

6. 병무청 카투사 안내 사이트 바로가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URL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www.mma.go.kr/kor/s_mobyung/army/army04/army047/army0471/index.html

 



  추천하기   목록보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15  아들 군대 보내기 -- 3편 어학병    BOF 2011/07/18 201 18123
314  형섭이가 진학할 대학이 결정되었습니다.    BOF 2010/04/23 235 16921
313  The Great Aussie Bush Camp - Second Day    노형섭 2003/12/19 94 15564
312  아들 군대 보내기 -- 1편 군 입대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들    BOF 2011/07/18 129 12724
311  오궁 가족 답사기 - 경복궁(1)    BOF 2004/12/14 65 8502
310  달력 이야기    BOF 2002/11/07 128 7305
309  민사고 입학식 참관기  [3]  BOF 2007/03/06 181 6353
308  코타키나발루 여행기(2)  [2]  BOF 2009/09/02 213 4945
307  아들과 함께 한 한라산 등반기    BOF 2013/06/18 106 4775
306  민사고 학부모 간담회  [4]  BOF 2006/12/15 148 4728
305  형섭이 면회 다녀 왔습니다.    BOF 2011/09/29 127 4449
304  JSA 방문기(형섭이 면회기)  [1]  BOF 2011/11/02 127 4390
303  형섭이의 성년식  [1]  BOF 2009/05/20 208 3979
302  BOF의 합창단 동기 모임    BOF 2003/09/22 80 3801
 아들 군대 보내기 -- 2편 카투사    BOF 2011/07/18 157 3528
300  아내의 생일 선물  [2]  BOF 2009/01/15 247 3457
299  춘분과 부활절    BOF 2012/03/20 142 3316
298  코타키나발루 여행기(1)    BOF 2009/09/01 187 3250
297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1  [1]  BOF 2010/09/01 144 3041
296  주말 형섭이 학교 방문    BOF 2007/04/11 101 2960
295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4    BOF 2010/09/11 151 2793
294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2  [1]  BOF 2010/09/03 148 2674
293  형섭이의 첫 귀가  [1]  BOF 2007/03/27 121 2624
292  광양 매화 마을 꽃놀이  [1]  BOF 2008/04/17 222 2592
291  탈장이 뭘까?    BOF 2001/12/12 160 2582
290  집에서 만드는 스콘 레시피  [2]  BOF 2010/02/10 206 2567
289  늦겨울 소백의 눈 꽃    BOF 2012/03/08 71 2526
288  윤섭이의 2006 GLPS 여름 캠프    BOF 2006/12/15 105 2458
287  윤섭이와 함께한 주말  [1]  BOF 2009/02/16 291 2450
286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4) - 헌터벨리  [1]  BOF 2008/02/15 171 2406
285  오궁 패밀리의 미국 여행기-3    BOF 2010/09/09 130 2396
284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수허고성, 리장고성    BOF 2014/09/05 83 2393
283  오궁 부부의 일본 여행기(2)  [2]  BOF 2008/09/12 135 2293
282  오궁 가족의 1박 2일  [1]  BOF 2009/08/04 215 2269
281  초보자를 위한 사진 촬영 팁 (1)    BOF 2011/07/20 104 2244
280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BOF 2003/05/24 121 2237
279  형섭이 근황    BOF 2010/10/18 160 2216
278  할머니와 나    BOF 2009/10/07 342 2210
277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호도협 둘째날    BOF 2014/08/30 89 2193
276  주왕산과 주산지의 끝물 단풍    BOF 2009/11/12 160 2167
275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6) - 시드니 관광  [2]  BOF 2008/02/16 170 2148
274  최고의 뮤직 에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    BOF 2002/07/02 84 2145
273  윤섭이의 짧은 방학  [1]  BOF 2010/08/12 168 2144
272  존댓말 유감    BOF 2010/07/08 207 2134
271  고생 많이 한 미국 여행  [1]  BOF 2010/09/01 186 2128
270  형섭이 학교 풋볼 개막전 사진    BOF 2010/09/15 131 2121
269  글로리아 에스테판 - Live in Atlantis    BOF 2003/05/24 72 2109
268  골프 핸디캡 산정 방법 (1)    BOF 2002/05/20 100 2069
267  DTS demontration DVD #7    BOF 2003/05/24 79 2057
266  4자성어로 풀어본 17기 동기모임    BOF 2005/09/07 90 2037
265  부석사의 소국(小菊)    BOF 2008/11/17 172 2006
264  크로스 오버의 모범 - 파바로티와 친구들    BOF 2002/07/16 75 1957
263  앙코르 유적군 여행기(2) -- 타프롬, 바이욘, 반테스레이  [1]  BOF 2012/02/11 68 1947
262  제임스 이야기    BOF 2009/01/13 141 1945
261  형섭이와 기타  [2]  BOF 2007/01/05 153 1920
260  Yankee Stadium에서 Football을?    BOF 2010/11/22 151 1903
259  골프 핸디캡 산정 방법 (4)    BOF 2002/05/20 99 1883
258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5) - 헌터벨리,뉴카슬  [1]  BOF 2008/02/16 146 1866
257  홋카이도 여름 휴가 - 오타루    BOF 2012/09/10 89 1861
256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3) - 포트 스티븐스    BOF 2008/02/15 124 1856
255  형섭이 군대 갔습니다.    BOF 2011/09/29 93 1854
254  3테너 로마 공연    BOF 2001/12/12 272 1853
253  형섭이의 귀국    BOF 2011/01/18 135 1844
252  바하 - 미사 b 단조    BOF 2003/09/05 140 1840
251  하늘로 올라간 천상의 목소리    BOF 2007/09/07 199 1831
250    전국 골프장 course rating 현황    BOF 2003/03/07 76 1800
249  형섭이의 봄방학    BOF 2011/03/21 129 1799
248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1) - 출발  [1]  BOF 2008/02/12 127 1782
247  눈이 왔네요 - 요즘 오궁 가족 소식    BOF 2006/11/07 165 1778
246  오궁 부부의 일본 여행기(1)  [2]  BOF 2008/09/11 130 1769
245  Pavarotti 절정기의 목소리 - Gala Concert    BOF 2002/07/27 89 1760
244  군산 기행 - 근대 문화 유산을 찾아서...    BOF 2014/08/07 73 1753
243  군바리의 관심은?  [1]  BOF 2012/05/04 94 1736
242  한라산 가족 등반(1)  [1]  BOF 2013/02/19 83 1735
241  오궁 패밀리의 홍콩 여행기 (3)  [1]  BOF 2007/01/05 106 1735
240  영주의 벚꽃    BOF 2008/04/21 146 1734
239  오궁 가족 답사기 - 하회 마을    BOF 2004/05/03 89 1734
238  초보자를 위한 사진 촬영 팁 (4)    BOF 2011/07/20 106 1733
237  소백산에서 만난 야생화    BOF 2012/07/04 98 1724
236  Images of Notre Dame  [2]  BOF 2011/02/10 122 1718
235  오궁 가족 답사기 -- 소수 서원  [1]  BOF 2004/03/31 115 1718
234  엘튼 존(Elton John)-One Night Only-The Greatest Hit    BOF 2003/05/24 182 1707
233  첨성대 야경    BOF 2007/04/24 99 1699
232  늦게 올리는 여름 휴가 사진 여행기(2) - 뉴카슬 주변 배회하기  [2]  BOF 2008/02/13 133 1684
231  태그 강좌(8) - 테이블 태그    BOF 2005/01/17 129 1680
230  안구 경기?    BOF 2012/03/27 96 1671
229  이 한 장의 사진!!  [1]  BOF 2012/04/17 91 1658
228  피묻은 다이아몬드    BOF 2002/04/04 55 1646
227  뱀사골-피아골 단풍 산행    BOF 2013/11/16 75 1645
226  형섭이가 보낸 '손글씨 부모님 전상서'    BOF 2011/04/29 122 1634
225  가을 사진 몇 장 더...    BOF 2007/11/27 114 1625
224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호도협 첫째날    BOF 2014/08/30 85 1619
223  DIVA라 불리어 손색없는 女子들!!    BOF 2002/03/19 319 1604
222  가을이 깊어가는 부석사    BOF 2007/11/26 125 1602
221  John's Tasmania Tour (3)    노형섭 2003/12/05 78 1600
220  여름 부석사, 그 넉넉함으로...    BOF 2007/06/25 101 1599
219  화장실 들어갈 때 맘과 나올 때 맘이 다르다? ^^    BOF 2011/09/29 84 1598
218  아들과 함께 한 차마고도 트레킹 - 마지막 날 무후사, 마무으리!    BOF 2014/09/05 83 1592
217  태그 강좌(7) - HTML 문서와 기본 태그    BOF 2005/01/17 76 1573
216  필리핀 휴가기    BOF 2002/08/27 103 1568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3][4]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