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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핸디캡 산정 방법 (1)
BOF   2002-05-20 13:07:52, 조회 : 2,086, 추천 : 100

핸디캡 산정 방법 (1)

  개요

골프는 핸디캡이란 것이 있어서 다양한 실력의 여러 플레이어들이 함께 공정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핸디캡 제도의 목적은 골프 경기를 보다 즐겁게 하기 위하여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진 골퍼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공인 핸디캡을 가지고 있으면 서로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플레이를 하게 되어도 공정한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골퍼들은 공인 핸디캡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핸디캡 제도에 대해서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통의 골퍼들은 핸디캡을 자신의 평균 스코어로 이해하고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규정하는 핸디캡의 개념은 골퍼의 평균 오버 파 스코어가 아니라 그 골퍼의 잠재적 실력을 나타내 주는 수치라는 것이다. 따라서 대게의 경우 특정 플레이어의 핸디캡은 그 사람의 평균 스코어보다 낮아진다. 보기 게임(18 오버파)을 꾸준히 하는 사람의 핸디캡은 18이 아니라 16 또는 15로 낮아지는 것이 보통이라는 것이다.

핸디캡을 산출하는 방식은 골프 발상지인 영국식(S.S.S. system(Standard Scratch Score System))과 상업적으로 크게 번창한 미국식(USGA handicap system)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최근에는 미국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서도 이 미국식 핸디캡 제도를 도입하여 KGA 핸디캡 제도라는 이름으로 적용하고 있다.

정확한 핸디캡을 산출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먼저 해당 코스의 난이도를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코스의 난이도에 따라 같은 플레이어라도 스코어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개념이 코스 레이팅과 슬로프 레이팅이다. 같은 파 72의 코스라도 쉽고 어려움에 다라 스코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코스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수치로 나타내어야 각각 다른 코스에서 나온 스코어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전제 조건으로 객관적인 스코어이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핸디캡을 그 사람의 잠재적인 골프 역량의 반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특정한 홀에서 지나치게 많은 스코어를 기록했을 때 이를 그대로 핸디캡 산정에 반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따라서 기록된 스코어를 그 사람의 원래 실력에 맞춰서 다시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렇게 스코어를 재조정하는 것을 형평 타수 조정이라 한다.

이렇게 코스의 난이도를 객관적으로 조정하고 플레이어의 스코어를 객관적으로 조정한 후에야 해당 플레이어의 객관적인 핸디캡을 계산할 수 있다.

자 그러면 핸디캡 산정의 세부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코스 레이팅(Course Rating)

이론적으로 핸디 0인 골퍼가 평균적인 골프 코스를 라운딩하면 이븐파를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골프장은 그 모양이 천차만별이어서 코스의 난이도 또한 제각각 다르다.

이렇게 제각각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골프 코스에서 핸디 0인 스크래치 골퍼가 라운딩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상되는 스코어가 코스 레이팅이다. 

코스 레이팅은 코스의 길이와 코스의 난이도에 의해서 결정된다. 코스가 길수록, 난이도가 높을수록 어려운 코스가 되어 코스 레이팅의 수치가 올라간다. 어떤 파72의 코스가 길이가 길고 난이도가 높다면 코스 레이팅이 72이상이 될 것이고 길이가 짧고 난이도가 낮다면 코스 레이팅이 72이하가 될 것이다.

그러면 코스 레이팅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거리와 코스 난이도, 이 두가지 요소를 수치로 나타내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야데지 레이팅난이도이다.

코스 레이팅은 바로 이 야데지 레이팅과 난이도의 합이다.

코스 레이팅 = 야데지 레이팅 + 난이도

예를 들어 파 72인 코스의 야데지 레이팅이 71.75이고 난이도가 +0.7이라면 이 코스의 코스 레이팅은 71.75+0.7=72.45 즉, 72.5가 된다.(소수점 두자리까지 계산하여 반올림한다.)  72.5라는 숫자의 의미는 핸디캡 0인 스크래치 골퍼가 이 코스에서 플레이를 한다면 평균 72.5의 스코어가 나온다는 의미이다.

흔히들 우리는 주위에서 "XX골프장에서 기록한 싱글은 싱글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들을 종종 듣는다. 그 골프장이 너무 쉬워서 싱글 핸디캡의 기록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코스 레이팅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이런 논쟁은 없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 코스가 정말로 쉽다면 코스 레이팅이 72보다 낮게 되어 있을 것이고 본인의 스코어에서 낮아진 코스 레이팅 수치를 빼서 한자리 숫자가 나오면 싱글 핸디캡이라고 인정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코스 레이팅 수치는 그 코스의 우열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고 코스의 길이가 길어야 좋은 코스란 개념도 있을 수 없다. 대게의 코스가 Par 72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나 지형이나 제반여건을 무시하고 Par 72를 고집할 필요는 없으며 Par 71 혹은 70으로도 유명한 코스가 될 수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실제로 파 71의 골프 코스에서도 PGA 경기가 열리지 않는가.

코스 레이팅이 완료되고 협회로부터 컨트리클럽에 통보되면 그 컨트리클럽은 이를 공포하고 스코어 카드 상에 반드시 이를 기입하여야 한다(예 : 백티 72.5 , 레귤러티 70.4 , 레이디스티 73.5).

야데지 레이팅(Yardage Rating)

자 그럼 코스 레이팅의 구성 요소의 하나인 야데지 레이팅에 대해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골프 코스의 길이가 늘어날수록 플레이가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골프 코스의 어려움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절대적인 요소는 코스의 길이이다.

야데지 레이팅이란 각 홀 혹은 전 코스의 길이를 기본으로 한 야드(Yard) 평가식이다. 공인 측량사에 의하여 각 홀의 티(Teeing Ground)의 중심에서 그 홀의 그린(Green)의 중심까지를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 중심부를 통하여 수평으로 거리를 측정한 수치를 아래 공식에 의하여 산출한 것을 말하며 이 수치는 단지 거리(Yard)만으로 표시한 평가식이다.

야데지 레이팅의 산출식은 아래와 같다.

야데지 레이팅 = 코스의 거리/220(180) + 40.9(40.1)

여기서 220은 스크래치 골퍼의 평균 샷 비거리(180은 여성)이고 40.9는 스크래치 골퍼의 18홀 평균 퍼팅 수(40.1은 여성)이다.

예를 들어 전 코스의 길이가 6,700야드라면 이 코스의 야데지 레이팅은 71.4가 된다. (6,700/220 + 40.9 = 71.354)

만약 한 홀의 야데지 레이팅을 구하고자 한다면 코스의 거리에 홀의 거리를 대입하고 40.9의 수치를 18로 나눈 수치를 합하면 된다.

홀의 거리/220(180) + 40.9(40.1)/18의 계산식을 사용하면 된다.

난이도 측정

난이도란 코스의 플레이상의 쉽고 어려운 제반 요소를 검토하여 측정한 수치이다. 이 난이도의 측정은 객관성이 중요시 되기 때문에 대한 골프 협회만이 측정할 수 있다.

코스의 난이도는 아래의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지형(Topography)
       
볼을 치는 지면의 경사도
훼어웨이(Fairway) 
       
볼 착지 지점의 훼어웨이 폭, 주변의 나무 해저드, 러프 여부
그린의 크기(Green Target)
       
그린의 크기, 윤곽, 그린 면의 가시성
러프와 복원성(Recoverability And Rough)
       
티셧 착지 지점과 온그린을 실패할 확률과 그 복원성
벙커(Bunkers)
       
벙커의 깊이, 크기, 모래의 종류
오비 / 험한 러프(Out Of Bounds / Extreme Rough)
      
페어웨이, 그린 등 목표 지점으로부터의 거리(오비 경계, 깊은 러프 등)
워터 해저드(Water Hazards)
      
페어웨이, 그린 등 착지점으로 부터의 거리(워터 해저드)
나무(Trees)
      
나무의 크기, 조밀도, 페어웨이나 그린으로 부터의 거리
그린속도(Green Surface)
      
그린 빠르기, 경사도(스팀프미터로 측정)
심리적요소(Psychological)
      
경기자의 스코어에 영향을 끼치는 장해물들의 누적된 심리적 효과
볼의 구르기(Roll)
      
페어이의 단단함, 경사도, 티셧지점의 고저
오르막 지형(Elevation)
      
지형의 오르막(Uphill), 내리막(Downhill)
도그랙(Dog leg)
      
도그랙, 해저드 등은 거리의 조정을 강요 당한다.
바람(Prevailing Wind)
      
특정 홀에 항상 부는 바람

이상과 같은 각 요소를 세밀히 검토하여 아래 배점기준에 의하여 각 홀별, 전 코스의 난이도를 측정한 뒤 야데지 레이팅과 합산하면 해당 코스의 코스 레이팅이 산출된다.

그런데 각 홀별 배점은 홀당 ±0.1 스트로크를 넘지 못하고, 전 골프 코스의 난이도 배점은 ±1 스트로크를 초과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위의 제반요소가 아무리 어려워도 +1 스트로크, 쉬워도 -1 스트로크 이상을 부여 할 수 없다.

따라서 위와 같은 기준에 의하면 코스 레이팅은 야데지 레이팅(코스의 길이)에 의해 결정적으로 좌우됨을 알 수 있고, 결국 코스의 길이가 코스 레이팅의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 2편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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