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음 우리나라 산들은 철쭉이 한창인 계절입니다.

남쪽은 이미 지고 있고 중부는 만개한 시기이죠.

 

전국엔 철쭉으로 유명한 산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소백산의 철쭉은 특히 유명합니다.

그래서 매년 5월 말이면 소백산 철쭉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지난 5월 31일-6월 1일, 이틀간 열렸습니다.

이 시기는 소백산에 가장 많은 산객들이 몰리는 시기이기도 한데

소백산 기슭에 사는 등산 애호가로서 이 시기에 소백산을 찾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닌 듯하여

오후에 운동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카메라를 메고 나섰습니다.

보통은 오후에 운동 약속이 있으면 등산만 휭하니 다녀 오지만

철쭉이 만발한 시기인 만큼 사진을 안 찍을 수 없어서 평소보다 좀 더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새벽 5시에 등산을 시작한 덕분에 정산엔 사람이 비교적 붐비지 않아서 

온전한 꽃 사진을 좀 찍을 수 있었네요.

내려오면서 보니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은 줄을 서서 올라오더군요.

 

올해는 계절이 일찍 찾아오는 바람에 정상의 철쭉들은 벌써 살짝 지고 있어서

개개의 꽃들은 크게 예쁘지 않더군요.

그러나 조금 떨어져서 보니 소백산의 철쭉은 역시 명불허전이다 싶었습니다.

 

높은 산의 찬바람 때문에

진달래처럼 연분홍으로 피는 소백산의 철쭉을 한번 감상해 보세요. ^^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이 있어 몰래 앵글에 담아 봤습니다.



 

 

 

 

 

 

비로봉을 지나 국망봉을 향하면서 맞는 풍경들입니다.





 

이제 국망봉이 코앞...

 

 

 


 

국망봉에서 바라본 비로봉입니다.

 

 

 

 

 

 

 

 

 

 

산 사진만 올리면 식상할 것 같아서 짤방용 사진 몇 장! ^^

 

 

이녀석은 학기가 끝났는데 Externship 몇군데 있어서

그것 끝내고 온다고 아직 미국에 있습니다.

강의가 없어 시간이 남으니 집에서 음식도 만들어 먹는 모양인데

한인 마트에서 곱창을 산 모양입니다.

이녀석이 이런 걸 만질 줄 아는지 몰랐습니다.

징그러운 것 무지 싫어하고 조그만 벌레만 봐도 놀라 도망가는 아이거든요.

이게 모두 대한민국 육군의 힘인 것 같습니다. ^^

 

 

완성된 곱창 구이입니다.

맛이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그곳 시간으로 6월 1-2일 E&Y에서 Externship이 있었는데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인 모양입니다.

Externship 재미있게 잘 끝냈고 회사에서 비행기 값과 숙소, 식사 지원해 줘서

잘 지내다 오는 모양입니다.

특히 식사는 한 끼에 40달러까지 지원해 줘서 오랜만에 좋은 음식 많이 먹었다고... ^^

 

아이는 6월 6일 KPMG에서 주최하는 Externship 하나 더 끝내고 6월 8일 오후에 귀국합니다.

 

 

느틔나모의 짧은 솔로 생활이 이렇게 막을 내리고 있네요.

아들 녀석 돌아오면 '자식 봉양 모드'로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식이 원하는 음식 같이 먹으면서 체중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