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산이라면 겨울산'이라고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겨울산은 '눈덮힌' 겨울산을 말하는 것일 텐데,
소백산은 설경이 아름답기로 특히 유명한 산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겨울의 소백산엔 늘 거센 칼바람이 부는데
이 칼바람을 맞으러 일부러 소백산을 찾는 이도 많다고 합니다.

몸이 날아갈 듯한 칼바람을 맞으며
눈덮힌 소백의 능선길을 걸으면
무념무상의 경지에 든다고 하지요.

이번 겨울은 눈이 무척 잦은 데다
날씨도 많이 추웠기 때문에
한번 쌓인 눈은 녹지 않고 쌓이기만 해서
올해의 소백산 겨울 풍경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최근에 찍은 소백산 겨울 사진들 한 번 보실까요?



추위에 얼어 붙어 빙벽을 이루고 있는 희방 폭포



해가 막 떠오른 무렵, 희방사에서 연화봉 오르는 길목에서 본 도솔봉 쪽 풍경



연화봉 정상에서 도솔봉 쪽으로 바라보이는 산그리매





연화봉에서 바라본 소백산 천문대와 기상 관측소



소백산 천문대 너머 낮게 깔린 구름 위로 섬처럼 떠 있는 산봉우리들



연화봉에서 바라본 풍경들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의 능선길



제 1연화봉 오르는 길목에서...



능선 종주길에서 바라본 연무에 쌓인 소백의 연봉들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





산 아랫쪽으로 연무가 깔리는 날씨의 산 정상부에 볼 수 있는 신비로운 풍경



연화봉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능선길 끝무렵에 만나는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



연무에 쌓인 소백의 산그리매











비로봉 정상에서 본 풍경들





비로봉 정상에서 기념 촬영하는 사람들



비로봉에서 본 백두 대간의 봉우리들



비로봉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소백의 능선길



눈과 바람이 만들어낸 자연의 조각품













국망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쪽 풍경들







마의태자가 이곳에서 신라땅쪽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고해서
國望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지요?



국망봉에서 바라본 비로봉쪽 능선길





국망봉에서 비로봉으로 오는 길목에서 비로봉을 바라보며...













짤방용 인증샷









국망봉을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봉황이 날아오르는 모양을 닮았다는 봉바위









코를 만지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돼지바위
되지바위의 영험함을 맛보려면 2시간 쯤 땀을 흘려야 합니다.



눈바람 날리는 국망봉





국망봉에 핀 설화



국망봉에서 바라 본 구름에 잠겨 있는 소백 능선길


겨울 소백산 한 번 찾아 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